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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평창-도쿄-베이징서 잇단 올림픽

120년만에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이 21일 막을 내렸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은 대한민국으로 2년뒤 강원도 평창에서 제23회 겨울올림픽을 치르게 된다.

또 4년뒤 여름제전은 이웃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56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며 6년뒤 겨울대회는 평창에서 멀지않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으로 확정됐다.

4년 사이에 동아시아의 라이벌 국가인 한국-일본-중국에서 잇달아 3차례의 올림픽이 벌어지는 것이다. 바야흐로 동아시아의 국력이 전성기를 맞이하는 셈이다.



2022년의 경우 베이징 겨울 오륜 외에 12월에는 중동의 카타르에서 월드컵 축구대회까지 예정돼 아시아는 이제 북미ㆍ유럽 못잖은 스포츠 파워를 자랑하게 됐다.

한국은 이밖에 항구도시 인천ㆍ부산이 12년뒤인 2028년 여름올림픽 공동유치를 검토중이다. 2년전 제17회 아시안게임을 성대하게 소화한 인천시가 각 종목 경기장을 활용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문대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 스포츠 담당 보좌관으로 영입했으며 부산시에도 올림픽 공동개최 의사를 문의한 상태다. 대한민국 제2의 대도시인 부산은 수도권 못지않은 인프라ㆍ관광 파워를 자랑하며 영종도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인천도 아시안 게임 이후 새로 설립한 시설과 교통망ㆍ호텔을 중심으로 국제대회 개최 노하우를 대부분 축적한 상황이다.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2024년 올림픽은 유럽의 파리 또는 북미의 LA가 2028년은 아시아 순번이 유력하다.

IOC는 올림픽의 국제화ㆍ인기 회복을 위해 오랫동안 고수해온 '1국가-1도시 개최 원칙'을 포기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처럼 공동 개최가 한국에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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