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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역투' 커쇼 "1점이면 충분"…다저스, 컵스 1-0 완봉, 1승1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올린지 이틀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선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에게 타선의 지원은 단 한점이면 충분했다.

커쇼는 16일 일리노이주의 리글리 필드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적지에서 시리즈 1승1패의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귀환, 18일부터 다저 스타디움에서 3~5차전을 치르게 됐다.

커쇼는 이날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95마일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이었고 슬라이더 역시 90~91마일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5회말 투아웃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컵스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을 단지 84개의 공으로 마무리 지으며 5차전 이후 등판 가능성도 남겨두었다.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7회에만 방어율 28.93으로 부진했지만 앤소니 리조를 볼넷으로 내보낸뒤 벤 조브리스트를 루킹삼진으로 잡고 나머지 두 타자도 플라이볼로 처리했다. 잘 맞은 바에즈의 타구는 센터필드 펜스 앞에서 잡혔다.

8회말부터 구원등판한 켄리 잰슨은 2이닝동안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하게 한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2회초 에이드리안 곤살레스가 터뜨린 솔로홈런을 끝까지 지켜내는 뚝심을 발휘했다. 컵스 역시 9회초에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내보내며 승부를 걸었지만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하는 빈공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17일 LA로 돌아오는 두팀은 18일 오후 5시(LA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좌완 리치 힐, 컵스는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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