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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막판 뒤집기 드라마 충분히 가능"

오늘 NLCS 6차전 '현역 최고' 커쇼 등판
7차전까지 갈 경우 홈팀 컵스 부담 커져

LA 다저스가 현역 최고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를 앞세워 '10월 대반전' 드라마를 노린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시카고 컵스에 2승3패로 뒤지고 남은 6~7차전도 적지인 일리노이주의 리글리필드에서 치러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역전극을 펼친다는 생각이다.



오늘(22일) 오후5시(LA시간) 플레이볼되는 6차전에서 커쇼가 승리를 가져다 줄 경우 3승3패가 돼 최종 7차전에서는 홈팀인 컵스의 심적 부담이 도리어 커진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이제 물러날 곳이 없는 배수진(브링크맨십)을 친 상태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8년에 박찬호(43)와 팀메이트였다. 이후 3차례나 사이영 상을 받을만큼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4승6패(방어율 4.39)로 평범하지만 더 이상 2013~2014년 마지막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던 모습이 아니다. 올해 워싱턴과의 디비전 시리즈 3경기에서 1승1세이브 방어율 5.84를 마크했다. 특히 다저스가 이긴 3경기 모두 등판했다.

5차전 4-3으로 리드한 9회말 1사 1루에서 세이브를 챙기며 포스트시즌 불운을 씻어내기도 했다. 컵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커쇼는 기자회견에서 "5일 쉬고 마운드에 오르게 돼 몸 상태가 만족스럽다. 리글리 필드의 야유에 맞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워싱턴DC에서 더 큰 함성을 경험했다. 정신적으로 확실하게 무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맞서 홈팀 컵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우완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16일 2차전에서 커쇼와 맞대결 5.1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커쇼는 "헨드릭스는 마치 그레그 매덕스를 연상시킨다. 볼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타자의 배트를 유인하는 곳으로 정확히 던지는 제구력을 지녔다. 맞상대하기 힘든 투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다저스가 시리즈 동률을 이룰 경우 7차전은 23일 같은 장소ㆍ같은 시간에 벌어진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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