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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플래툰 NO"…시애틀 "재계약 원한다"

출전 시간이 관건될듯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이대호(33ㆍ사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하게 될까? 시애틀이 이대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지역 매체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1일 시애틀이 이번 시즌 1루 플래툰으로 나선 이대호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올시즌 104경기에 출전한 이대호는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75경기 중 왼손 투수를 상대로 54경기에 나섰지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대호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타자지만, 올해 주전 1루수로 출발했던 린드는 왼손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냈다.

상대가 왼손 투수를 내지 않으면 이대호는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었고, 이대호는 귀국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대타도 재밌었지만, 나중에는 자존심이 상하더라. 내가 경기를 못 뛰는 게 억울하고,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래서 올겨울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이대호가 내세운 첫 번째 조건은 '출전 기회'다.

이대호는 "선수는 야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출장 기회 등이 새로운 팀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프시즌 전망'이라는 기사로 이대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마이애미의 우타 1루수 크리스 존슨이 2016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스티브 피어스, 이대호, 라이언 라번과 같은 선수를 조사해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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