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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끝까지 간다…6차전 6점 차 완승

헨드릭스 vs 클루버
오늘5시, 최종전 대결

1승 3패로 몰렸던 시카고 컵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7차전 끝장 승부다.

컵스는 1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서 9-3으로 승리했다. 5차전과 6차전을 모두 승리해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2차전 승리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이날도 5.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에디슨 러셀은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차전서 42구를 던지며 2.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던 채프먼은 이날도 나와 1.1이닝을 책임져 승리에 힘을 보탰다.

컵스는 1회초부터 3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인디언스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앤소니 리조와 벤 조브리스트의 연속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러셀의 타구가 우중간에 높이 떴는데 컵스에 행운이 따랐다. 인디언스 중견수 타일러 나퀸과 좌익수 코코 크리스프가 서로 미루다가 공을 놓쳤다.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아 컵스가 3-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는 러셀의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서 리조와 조브리스트가 연속안타를 쳤다. 만루에 몰린 인디언스는 선발 톰린 대신 댄 오테로를 구원 투입했다. 하지만 1사 만루서 러셀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인디언스는 초반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착실히 따라가며 컵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끌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4회와 5회 1점씩 따라갔다. 2-7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를 만들자 결국 컵스는 채프먼을 등판시켰다. 9회초 컵스가 리조의 2점 홈런으로 9-2로 달아났음에도 채프먼은 9회말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브랜든 가이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페드로 스트롭과 교체됐다. 스트롭은 무사 1루서 라자이 데이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다. 폭투를 범해 1사 2루가 됐고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하지만 페레즈는 2루까지 뛰다가 횡사했다. 2사에 주자가 사라졌다. 스트롭이 카를로스 산타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리자 컵스는 다시 투수를 바꿨다. 2사 1루서 트래비스 우드가 올라와 제이슨 킵니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종전인 7차전에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와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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