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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 나가기 싫었다"…힐러리, 대선 승복 후 첫 공식행사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승복 연설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힐러리는 16일 저녁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동보호기금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집 밖에 아예 나가지 싫었고, 침대에서 책만 읽고 싶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대선 패배의 충격과 아픔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힐러리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내가 생각한 나라가 맞는지 자문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위대한 나라로, 우리는 미국의 가치를 위해 싸울 필요가 있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동권익 보호를 추구하는 아동보호기금은 비영리단체로, 힐러리가 대학 졸업 후 인턴으로 일한 곳이다. 이날 20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힐러리는 대선에서 격돌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힐러리는 "이번 대선은 누구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희망과 너그러움이 공존하는 미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힐러리 측이 대선 전에 참석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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