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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셸 이, 교육장관 고사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장관 후보로 올랐던 미셸 이(46) 전 워싱턴DC 교육감이 장관직을 고사했다.

이 전 교육감은 22일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어떤 직책을 맡고자 하는 생각은 없지만 대통령 당선인과 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얻은 것은 감사했다"며 고사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에 승리했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실패를 바라는 것은 더 나은 교육이 시급한 미국 어린이 수백만 명의 실패를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트윗에서는 "중요한 교육 현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 전 교육감이 고사한 다음 날인 23일 미시간 지역 교육활동가이자 억만장자인 벳시 데보스를 교육장관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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