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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떨어뜨리려 한 롬니, 국무장관 안 돼"

핵심 측근들 "충성심 의문"
외교 사령탑 인선 늦어질 듯

미국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 인선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력하게 검토해 온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카드에 핵심 측근들이 거세게 반대하면서다.

정권인수위원회 선임고문 켈리앤 콘웨이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헨리 키신저,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을 거론하며 "이들은 세계를 덜 돌아다녔고, 대신 대통령에 더 가까이 머물며 더 많이 조언했다. 그들은 충성스러웠다. 좋은 체크리스트다"고 썼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반대에 앞장섰던 롬니의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어 "트럼프 충성파들이 롬니의 국무장관 발탁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의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 주지사도 롬니의 충성심에 의문을 나타냈다. 허커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롬니는 처음부터 트럼프를 탈락시키려 모든 걸 했다. 트럼프의 이민.세금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깅리치도 "롬니가 외국에서 트럼프의 국무장관이 될지 의문"이라며 "롬니보다 외교 정책에서 더 검증되고 적대적이지 않은 후보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국무장관 후보가 롬니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서 더 많아질 수 있다. 트럼프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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