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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사례(1)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7/02/08 16:58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가끔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듯 재정보조사례의 문제점들을 직접 조명해 보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훈을 얻는 경우가 많다. 시카고의 노스 웨스턴 대학에 조기전형에 합격한 박 양은 매우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수년 전 부모님과 투자이민 방식으로 미국에 정착하게 된 전형적인 투자이민 가정이며 박 양의 부모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되었으며 영주권도 남들보다 빠른 시간내에 받았지만, 미국에서 경험이 없어 수입은 매우 적은 편이다.

따라서, 박 양이 대학진학을 하면 재정보조를 아주 잘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세금보고 상에 나온 수입은 고작 투자처에서 받은 배당금이기에 단지 수입이 적으면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대학에서는 부모의 이민 시에 투자금을 부모의 자산으로 모두 간주해 그 투자자산부터 먼저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때문인지 연간 7만여 달러에 달하는 총 학비의 절반도 못 미치는 재정보조금을 제의해 온 것이다. 박 양의 부모는 이제 앞으로 남은 학비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 지가 매우 난감했다.

투자금은 잠겨 있어 바로 되돌려 받을 수도 없는데 기본 수입도 거의 없으므로 현재 박 양이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수입이 무조건 적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할 수 없다. 재정보조란 수입과 자산이 동시에 반영되어 가정분담금이 산정되므로 수입이 적어도 자산이 많게 보일 경우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자산의 형태가 부동산이나 사업체의 투자금 등에 잠겨 있을 경우에는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처음부터 박 양의 장점을 최대한도로 살릴 수 있는 대학들을 함께 지원하여 합격한 대학들의 재정보조를 비교해 가며 전략적으로 어필을 진행해야 한다. 합격한 대학들마다 박 양을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할 경우에 성공확률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마다 수입과 자산 외에도 처한 형편과 환경에 따라 풀어나가는 해법도 달라질 수 있게 된다. 조지아 주 유명 사립대학에 합격한 김 군은 조기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김 군은 아버지와 함께 재정보조를 신청했고 매우 신중히 진행했으므로 잘 제출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김 군이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는 전혀 달랐다. 일반적으로 사립대학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해 거의 전액 가까이 지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오히려 총 학비의 절반이 조금 넘는 금액 밖에는 지원받지 못했다. 또한, 무상보조금의 대부분이 조건부 성적장학금인 것이다.

가정형편 상 제공받는 무상보조금이 아니고 재학하는 동안 반드시 성적을 3.0이상 유지해야 하는 것이었다. 수년 전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아직까지도 많은 손실부분을 세금보고에서 공제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수입과 부모님이 보고하는 수입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공식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보고된 수입을 기준 해 가정분담금(EFC)은 계산되므로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펠 그랜트도 제공받기는 했지만 대학에서 제의해 온 기준을 보면 벌어들인 실질수입을 기준으로 재정보조금을 산정한 것과 같이 무상보조금 부분이 매우 적었다.

결국, 아무리 보고하는 수입이 적게 보여서 가정분담금(EFC)이 적어도 대학에서는 실질적인 소득을 기준 해 재정보조를 제의해 온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결국, 앞으로 진학하게 될 본 대학의 등록도 이와 같은 재정부담으로 불확실해진 김 군은 당황한 나머지 재정보조사무실에 연락해 현재 가정형편상 재정보조가 너무 부당함을 호소해 보기는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김 군과 같은 경우는 요즈음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려면 대학에 직접 전화로 요청하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해당 대학에 대해서 가정의 재정보조대상금액(Financial Need)에 대한 평균 재정보조비율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본 후에, 현 가정상황을 토대로 재정보조의 형평성과 부당한 현실성을 지적해 어필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서신 형태로 진행하되 처음에 거절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인 진행이 이뤄져야 하며 기록들을 하나씩 모두 남기는 것이 최우선이다.

대개는 처음 보내는 어필서신에 대해서는 대학들이 대부분 사전에 미리 작성한 거절답변을 보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대비해 반드시 순차적이며 전략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은따라서, 재정보조제의를 대학에서 받으면 반드시 점검해 분석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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