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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재정보조의 진행 [학자금 칼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지원받아도 재정보조금이 실질적으로 가을학기 등록고지서에 반영되려면 반드시 마쳐야 하는 마무리 작업이 있다. 올 가을에 신입생과 전학생 혹은 대학원을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학생융자금이 포함되어 재정보조가 나왔을 경우에 대학의 웹사이트에서 이를 수락하겠다는 확인을 진행해야 하며, 반드시 제출해야 할 마무리 작업이 있다. 즉, 제공받은 융자금에 대한 MPN(Master Promissory Note)과 SLCC(Student Loan Counseling Course)를 제출하는 문제이다.

MPN은 쉽게 말하면 융자금의 상환에 동의하는 내용이고, SLCC는 연방정부의 융자프로그램이 어떻게 제공되며 진행되는지 그리고 상환 시점이 언제부터 시작되고 융자금의 이자부분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의 여부에 대한 상세 교육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이 작업에 대한 진행은 Studentloans.gov 에 직접 접속해 본인이 진행해야 하는데, 요즈음 연방정부가 재정보조 신청과정과는 달리 연방정부에 융자금을 얼마나 신청할 것이며 상환에 관한 모든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써, 이 작업에 대해서는 제 3 자가 함부로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정함으로써 동시에 많은 제재를 적용하고 있다.

전산상으로 이러한 서류가 제출되면 이를 접속한 해당 URL을 연방정부가 직접 모니터링함으로써 어떤 URL에서 여러 명의 제출이 확인되면 자동적으로 이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함으로써 불법적인 사항을 적발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러한 대처방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나중에 이러한 교육내용을 모르고 재정보조를 받았던 자녀가 졸업 후 융자금 상환을 제대로 못해 최악의 상황이 접하게 되어 부채상환 관련 문제로 법정까지 가게 될 경우에 자신은 이를 몰랐다는 발뺌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 부분의 진행만큼은 자녀와 학부모 본인들이 직접 진행해야 할 부분이다. 주위 도움을 받아서 진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유의해 진행하는 신중한 습관이 요구된다.

MPN이나 SLCC는 각 대학에서 웹사이트에 이를 위한 링크를 걸어 놓거나 안내를 잘 해 놓았기에 진행에 문제는 없다. 만약, 이 작업들이 대학에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제공 받았던 학생융자금은 모두 취소될 뿐만이 아니라 등록고지서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작업들을 모두 마쳐도 학생사무실에 내용이 업데이트 되려면 거의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재정보조내역서를 받게 되면 가을학기 등록을 위해 이러한 마무리 작업의 지연이 없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이러한 작업의 지연으로 인해 학생융자금과 부모융자금이 지연되어 학기등록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결과적으로 가정에 큰 재정부담이 된다.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이를 다시 진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다시 요구할 경우나 혹은 자신의 연락처와 주소가 바뀌는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는 반드시 사이트에 접속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유익하다.

학부모융자의 경우도 동일한 방식으로 예외는 없다. 재정보조를 받은 후에 모자라는 학비부분을 연방정부의 학부모융자로 충당할 수 있는데 이를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이라 부르며 간단히 PLUS론이라고 한다. PLUS는 학비가 모자라는 부분만 제공받을 수 있다. 학비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모자라는 학비부분 외에는 그 이상의 융자를 신청할 수 없다.

부모의 신용이 불량해 PLUS가 거절당하면 제 3자가 Co-Signer로 다시 신청을 할 수는 있는데 이를 Endorse PLUS라고도 부른다. 물론, 제 3자의 Credit Report에도 융자의 내용이 기재되므로 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타 유의할 사항과 마무리 작업들이 대학별로 차이가 나고 내용이 많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계속해서 논해 보도록 하겠다.

▶문의)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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