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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의 운명과 이민정책 향방' 진단한다

9일 오후 5시 플러싱서 제4차 오픈포럼
이민법 변호사·민권 운동가 등 패널로

폐지 결정이 나온 불법 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한인사회의 현안을 주제로 비정기적으로 포럼을 열어오고 있는 '오픈포럼(Open Forum)'은 9일 'DACA의 운명, 그리고 이민정책의 향방'을 주제로 이민법 전문 변호사, 민권 운동가, DACA 수혜자 등 3명의 패널리스트와 함께 제4차 오픈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6일 오픈포럼 홍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김창종 대표는 "이번 폐지 발표로 이민자 커뮤니티가 충격에 빠져 있다. DACA 수혜자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전문가들로부터 DACA 프로그램 폐지 이후 이민정책의 향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한편 개인적인 궁금증도 풀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패널리스트로는 최영수 변호사,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 DACA 수혜자인 장정래씨가 나온다.



차주범 선임컨설턴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DACA 프로그램을 '정치적 탁구공'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이민 패키지 법안 통과에 이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금까지 DACA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했었는데 그게 무너졌다. 진정제 역할을 했었던 DACA가 폐지된 만큼 이민자 커뮤니티의 강력한 저항 움직임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오픈포럼은 패널 토론 외에도 재즈 공연과 개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디스 이즈 미(This is me.TIM)' 코너로 구성된다. 코리아태권도의 레지나 임 대표와 DACA 수혜자 장정래씨가 이번 TIM 코너에 출연해 미국에서 살아가는 1.5세 이민자로서의 삶을 관객들과 나눈다. 재즈보컬리스트 전송희씨의 콘서트도 이어진다.

지난 3월 첫 오픈포럼을 시작으로 이번에 4번째 포럼을 여는 김 대표는 "1.5세나 2세들이 한인사회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오픈포럼을 시작했다. 한인사회의 현안을 이야기하면서도 딱딱하고 지루한 형태를 벗어나 즐기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오픈포럼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4차 오픈포럼은 9일 오후 5~7시 플러싱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GLF.40-20 파슨스불러바드)에서 열린다. 문의는 347-852-4500.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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