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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신청 마감일 반드시 지켜야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작년부터 대학진학에 따른 재정보조신청이 10월1일부터 시작되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신청이 잘못되면 학비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재정부담으로 인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워진다. 대학진학 준비도 중요하지만 재정보조의 신청은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재정보조의 신청에 대해 과연 어떠한 작업부터 먼저 시작해야 하고 어떠한 절차를 따라 차질이 없는 진행여부는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며 대학진학의 첫걸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대학마다 연방정부 신청양식인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제출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물론, Pell Grant등의 연방정부 지원금은 반드시 연방정부가 정한 마감일인 매년 6월 30일 이전에는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신청서의 Processed Date을 기준으로 정하지만 이 때까지 기다리며 늦추게 될 경우 주정부보조금을 놓칠 수도 있어 각 주마다 매년 변동될 수 있는 주정부의 마감일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적극 추천된다.

그러나,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기 위해서는 대학마다 정해 놓은 대학의 우선마감일자, 즉 Priority Deadline 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추천된다. 물론, 대학에서 정해 놓은 자체적인 우선마감일자를 넘겼다고 해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대학들 중에는 사립대학과 같이 재정보조금액의 거의 절반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지원금 대부분이 대학의 자체적인 장려금(Grant)등으로 구성되었을 경우, 대학들은 이를 문제삼아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려금 지급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에서 절실히 등록을 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은 예외적용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대학의 재정보조신청의 우선마감일자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 추천된다. 그 이유로는 합격발표 이후에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Pre-Registration 을 하게 되는데, 대학별도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이 5월 초순까지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시점이 바로 합격발표 이후 대학들의 재정보조 내역서가 예비 신입생들에게 통보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진학할 대학선정을 재정보조 수위를 비교해 재정부담이 적은 대학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도 이러한 성향을 이용해 대학에 등록하는 신입생의 비율을 조정할 수가 있는데 이 때에 재정보조금 지원을 많이 활용한다.



예를 들자면, 어떠한 대학의 신입생 정원이 2,000 명이라고 가정할 때 대학에서 합격통보를 한 학생들이 실제로 등록하는 숫자보다 많기 마련이다. 대학들도 이를 예상해 만약, 3,000명에게 합격통보를 했을때 대학에서는 2,000여명 내외에서 Pre-Registration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만약 2,300명이 동시에 진학하겠다는 의사를 Pre-Registration을 통해 알려올 경우, 대학에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등록정원이 초과되면 소방코드에 의해 Class를 개설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우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들은 재정보조 지원면에서 자체적인 장려금 등을 조절해 가며 실질적인 등록숫자를 조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따라서, 우선마감일자를 어긴 등록자들 가운데서 되도록 등록해 주지 않았으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재정보조 장려금 등의 지급을 거절하거나 또는 매우 축소시켜 지원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수 만달러에 달하는 무상보조금 지급에 차질을 줌으로써 지원자가 해당 대학에 등록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정은 증가한 재정부담으로 인해 대학선정에 있어서 보다 장학금이나 재정보조를 많이 지원한다는 대학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과적으로 대학은 등록하려는 학생의 정원을 어느 정도까지 재정보조를 통해 조절해 나갈 수 있다는 전략적 예상이 나온다. 재정보조의 신청마감일은 어느 대학이나 대학별로 반드시 우선마감일자를 기준으로 재정보조의 신청은 이뤄져야 한다.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사항부터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재정보조를 잘 받으려면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을 자녀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선별해 내어 대학의 선호도에 맞는 입학사정 준비를 시작함으로써 대학에서 더욱 선호하는 학생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자녀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입학원서 작성에는 지원할 대학의 교육이념과 철학에 맞는 해당 대학의 선호도가 높은 입학사정요소들을 선별해 보다 효율적으로 진학준비를 시작하는 지혜가 더욱 더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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