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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을멋쟁이'…코트와 긴 부츠 '환상 궁합'

군복ㆍ90년대 스타일 유행

가을이 왔다.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더웠던 여름은 어느덧 가고 아침 저녁으로 싸아한 가을의 향기가 다가오면서 옷 차림도 바뀐다. 역시 가을은 멋 부리기에 가장 좋은 계절. 특별히 요란하게 멋을 내지 않아도 빛깔 좋은 머플러 하나 두르고 코트를 꺼내 입는 것만으로도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올 가을 외출에는 어떠한 차림으로 멋을 내볼까? 멋을 창조하는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일리스트 4명이 권하는 '유난스럽지 않으면서 분위기 살릴 수 있는 가을 옷차림'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자.

▶나탈리 사이디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란스레 멋을 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패션에서 가장 피해야 할 사항이다. 특별히 가을이 되면 여름내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멋스러운 가을 옷을 꺼내 입느라 과도하게 치장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멋을 낼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단 한 곳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점잖은 중간 톤의 셔츠와 바지를 입은 후 올해 유행인 반짝이 양말로 하이라이트를 발 부위에 주는 것이다. 이때 샌들 스타일의 오픈된 하이힐 구두를 신는 것도 아이디어. 색이나 스타일을 비슷하게 맞추기보다 언밸런스한 분위기를 주는 것도 센스있는 옷차림이 될 수 있다. 올해는 소매를 러플이나 라임스톤, 반짝이 등으로 장식한 코트가 유행이라 약간 튀는 코트 하나 장만해 입고 나서면 올 가을 최고의 멋쟁이가 될 수 있다.

▶ 매비 라일리

패션 컨설팅을 해 주는 스타들 모두 올해 풍성한 코트가 유행이라 기뻐하고 있다. 특별히 무대에서 댄스를 겸해야 하는 가수들은 주로 몸에 꼭 끼는 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넓은 코트는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한다.

품이 넓은 코트를 입으면 안에 꼭 끼는 옷을 입었을 때 더욱 섹시하게 보일 수 있고 어떠한 옷이라도 커버해 줘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 스타에게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 스타뿐 아니라 누구라도 풍성한 코트를 걸쳐 입으면 매우 멋스럽게 보인다. 이때 곁들이면 돋보이는 것이 바로 부츠. 올해 유행은 주로 통 넓은 것보다 타이트하고 목이 높은 부츠. 검은 색이나 갈색, 회색 톤의 부츠를 장만해 통 넓은 외투에 맞춰 신으면 어디에서든 자신만만하게 옷차림을 뽐낼 수 있다.

▶로 본 럼프

패션은 항상 바뀌며 올해 유행하는 것이 내년에는 한물 간 스타일이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언제 어느 때나 멋스러움을 주는 아이템이 하나 있다. 바로 트렌치코트. 정장은 물론 칵테일 드레스나 진 등 어떠한 의상과도 잘 매치 되는 트렌치코트는 특별히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의상이다. 가을 나들이 차림에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트렌치코트를 집어들라.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버버리(Burberry)는 물론 데렉 램(Derek Lam), 저스트팹(JustFab) 등이 멋진 트렌치코트를 내놓고 있으며 특별히 저스트팹에서는 밀레니얼 핑크와 군복 분위기의 트렌치코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남성에게는 가디건이 올가을 유행 아이템이다.

▶마르니 세노폰티

오랫동안 군복 분위기의 문양과 스타일은 패션 트렌드에서 밀리지 않았으나 올 가을에는 그야말로 유행을 주도하는 빅 아이템이다. 그러므로 올 가을에는 군복 문양의 재킷을 걸치거나 바지를 입으면 유행에 앞서가는 부류에 설 수 있다. 또한 벨벳으로 된 강한 색감이 유행이므로 옷 쇼핑을 할 때 이런 의상을 한 두벌 마련하는 것이 좋다. 복고풍이라면 90년대 스타일이 유행이라는 것이 올 가을 특징. 나 역시 대학 다닐 때 입었던 90년대 옷을 꺼내 입곤 하는데 가는 곳마다 어디서 구입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부츠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통 좁은 부츠가 크게 유행. 르네상스 스타일의 블라우스에 긴 부츠만 신어도 올 가을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느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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