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os Angeles

64.0°

2020.10.29(Thu)

"어른들의 달콤한 소유욕을 자극하다"

글·사진= 오수연 기자
글·사진= 오수연 기자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LA중앙일보] 발행 2017/10/07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7/10/06 18:50

LA 베스트 초콜릿·캔디숍

먹고 싶다기보다는 갖고 싶다는 소유욕을 자극한다. 예쁜 주얼리나 가방 옷을 찾았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사탕과 초콜릿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달콤하게 혀끝을 자극하는 것은 나중이다. 비주얼 만으로도 이미 고객들의 마음을 빼앗고 만다.

LA인근에는 남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콜릿.캔디전문숍들이 많다. 일부 매장들은 패션 부티크숍처럼 매장을 꾸며놓는다. 물론 아이템 역시 확실하게 차별화시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런 매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곳이 아니다. 어른들을 위한 곳이다. 아예 어른들을 위한 캔디숍이라고 표방한 곳도 있다. 어른을 타겟으로 해서인지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일부 매장의 경우 가로세로 1x1인치 크기의 초콜릿 하나 가격이 3달러에 달한다.

맛과 비주얼로 LA인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콜릿과 캔디 전문숍을 소개한다.


글렌데일 앳 캔디부티크숍 '슈가피나'. 작은사진은 위부터 콤파테스 쇼콜라티에, 슈가피나 캔디, 미뇽 초콜릿. 맨위 사진은 발레리 컨펙션의 초콜릿. [사이트 캡처]

글렌데일 앳 캔디부티크숍 '슈가피나'. 작은사진은 위부터 콤파테스 쇼콜라티에, 슈가피나 캔디, 미뇽 초콜릿. 맨위 사진은 발레리 컨펙션의 초콜릿. [사이트 캡처]

슈가피나

어른을 위한 럭셔리 캔디 부티크 '슈가피나(Sugarfina)'는 매장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모두가 어린아이가 된다.

구매하지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마력의 숍이다. 알록달록하면서도 세련된 색상과 모양의 젤리 초콜릿 캔디 등 수십 가지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른들을 위한 캔디숍을 표방한 만큼 달콤하지만 어른들만을 위한 맛이 존재한다. 로제와인맛의 캔디와 샴페인맛의 거미베어(gummy bear) 젤리도 있다. 샴페인 거미베어는 실제 돔 페리뇽(Dom Perignon) 샴페인을 재료로 만들었는데 슈가피나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헬로키티로 유명한 산리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내놔 키덜트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슈가피나는 루지 오닐과 조쉬 레스닉 부부가 창업했으며 처음에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를 하다가 인기를 얻으면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사업을 확장한 케이스다. 현재 전국에 25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노드스트롬에는 숍인숍 스타일로 들어가 있다.

아직 한국에는 매장이 없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들이 미국 방문시 기념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작은 큐빅 박스 하나에 7.50~10달러 정도 한다.

LA에는 글렌데일에 있는 아메리카나 앳브랜드와 베벌리힐스 등에 있다.

미뇽 초콜릿

글렌데일과 패서디나에 매장을 두고 있는 초콜릿 스토어 '미뇽 초콜릿(Mignon Chocolate)'은 1935년부터 내려오는 가족만의 비밀 레서피를 사용해 특별한 맛을 초콜릿에 담아낸다.

하지만 변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새로운 맛도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는 다크초컬릿과 밀크초콜릿부터 '진저 라임 시솔트' '라벤더''캐러멜 트러플' '라즈베라 트러플' '쿠반 모히토' '칠리 페퍼' '카푸치노 트러플' '마차 그린티' '망고 가나슈' '오렌지 가나슈' '버번 위스키' 등 수백가지의 맛과 모양의 초콜릿들이 즐비하다.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은 초콜릿도 있다.

스페셜 주문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물론 포장까지도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어 웨딩이나 돌잔치 기프트로도 인기다.

▶주소: 315 N. Verdugo Rd Glendale/ 6 East Holly St. Pasadena

발레리 컨펙션

발레리 컨펙션(Valerie Confections)은 LA한인타운에서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초콜릿 전문숍(3364 W First Street LA)이다. 2004년 매장을 오픈했는데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얼마 되지 않아 유명세를 얻었다.

LA타임스는 또 다른 수준의 초콜릿이라며 발레리의 초콜릿에 찬사를 보냈고 LA매거진(Los Angeles Magazine)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베스트 초콜릿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는 초콜릿에 담근 토피(toffee)다.

현재는 초콜릿 외에도 케이크나 페이스트리까지 그 메뉴를 확대했다. 프티 푸르(petit four.커피 차와 함께 내는 아주 작은 케이크 또는 쿠키)도 유니크한 맛과 비주얼로 발레리의 시그니처 메뉴가 됐다. 매장은 한인타운 인근 매장 외에도 LA다운타운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317 S Broadway St)과 에코파크 매장(1665 Echo Park Ave LA) 등 세 곳이다.

콤파테스 쇼콜라티에

콤파테스 쇼콜라티에(Compartes Chocolatier)는 초컬릿계의 명품숍이다. 매장이 주얼리숍처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어 초콜릿도 스페셜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사실 비주얼 만으로는 콤파테스를 따라올 곳이 없다. 미술품을 보듯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만만치 않다. 초콜릿 트러플 10개들이 한 박스가 16.50~27달러 선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베벌리힐스 밸런타인스 컬렉션의 경우 작은 5개들이 한 상자가 17.95달러에 달한다. 초콜릿 바 가격도 하나에 10달러 정도다.

▶주소:10250 Santa Monica Blvd Ste 1625 LA.

관련기사 금주의 건강-리빙 푸드 기사 모음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