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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Profile을 통해 당하기 쉬운 불이익(1)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컬럼비아 대학에 진학하게 된 김 군과 박 양의 사례는 재정보조를 얼마나 신중히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비교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김 군과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박 양은 모두 이민가정이다. 김 군과 박 양은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부모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자녀들이다.

두 가정 모두 미국에 교육을 위해 이민 온 보람을 크게 느끼게 하는 우리의 아들 딸 들이다. 두 가정의 공통점이라면 지난 2015년에 거주하는 주 내에서 모두 이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처음 구입한 가격보다 많이 상승해 큰 차액을 남기고 이사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김 군의 부모는 규모가 적은 집으로 이사하며 남은 차액을 사업자금을 위해 이자가 나오는 통장에 한 동안 보관함으로써 이자부분이 세금보고서 상에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김 군은 대학에 재정보조신청서를 제출 시 바뀐 연방법으로 인해 PPY (Prior Prior Year)연도의 수입과 자산내용을 기준해야 하므로 숫자들을 참고하여 재정보조신청을 했지만 대학에서는 재정보조금 산정 시 현재 김 군의 부모가 사업자금으로 당시에 보유한 현금자산을 계산했고 현재 경영상 어려움으로 당시 현금을 모두 탕진한 상황이 참조되지 못해 재정보조금 지원을 대폭 줄임으로써 설상가상으로 현재는 학비부담으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다.

물론, 작년에 대폭 줄어든 가정수입을 토대로 현재 대학에 탄원서를 넣고 답변을 기다리지만 김 군이 재정보조신청서 제출 시에 특히 C.S.S. Profile의 작성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다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었는 상황이었지만 기회를 처음부터 놓인 것이었다. 김 군은 재정보조신청이 단순히 질문하는 내용을 제출하면 대학이 다 알아서 잘 진행해 줄 것으로 믿었다며 후회하지만 만약 이번에 재정보조금 조정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음 학기등록을 할 수 있을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한다.



반면에 박 양의 부모는 박 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집도 이사하고 모기지 재조정을 통해 학자금 재정플랜을 준비했고 현재는 적정한 세금공제 혜택과 아울러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도 피할 수 있어 박 양의 진학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학비를 모두 지원받고 받은 금액의 대부분이 무상보조금 형태인 그랜트와 장학금이라며 싱글벙글 이다. 이 같이 거의 동일한 수입과 자산상황인 두 가정에서 사전에 어떻게 대처해 재정보조신청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여부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사전설계만 잘하면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수입이 높아도 반드시 재정보조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정보조신청을 하게 되면 지원한 대학마다 지원한 대학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으므로 대학에서 자녀를 선호한다면 유치경쟁을 유발할 수 있어 입학사정에 오히려 역으로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수입이 높다면 재정플랜을 통해 각종 혜택을 극대화할 수도 있고 입학확률도 높이는 방안이 있지만 전제조건은 필수적인 사전준비라는 것이다. 이제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액션플랜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사랑하는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해 나가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곧바로 재정보조혜택의 검토와 평가가 이뤄져야 혜택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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