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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재정보조 추가서류 반드시 확인해야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금년 가을에 노스웨스턴 대학에 2학년에 등록한 김 군은 작년 말경 금년도 가을학기의 재정보조 신청을 모두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도와는 달리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해 매우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김 군은 금년에 여름방학을 마칠 무렵 새학기 등록을 하기 위해 등록금 고지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진행이 전혀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에 긴급히 조회한 결과 대학은 김 군이 재정보조 사무실의 추가 요구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김 군의 재정보조검토를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김 군은 대학에서 요구한 추가서류를 모두 제출해 재정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용 그랜트가 작년과 달리 대폭 삭감된 사실을 확인하고 재정보조 사무실을 방문해 다시 문의한 결과 금년도 재정보조용 그랜트를 이미 모두 다 소진함으로써 예산이 없어 유감이지만 재정보조용 그랜트를 더 이상 줄 수는 없다는 답변이었다. 어쩔 수 없이 김 군은 등록을 마쳐야하기에 부모님께 사정을 말하고 가까스로 도움받아 모자라는 학비부분을 결국 부모융자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 이와 같이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은 대학마다 확인을 요구하는 추가서류나 진행에 필요한 서류들이 누락되었을 경우에 재정보조검토가 미뤄진다는 사실에 유의해 진행해야만 한다. 재정보조신청은 매우 중요한 시작이지만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국 제왕학에도 창업보다 수성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듯이 재정보조는 늘 신중하게 진행해 나가야 할 사안이다.

12학년의 재정보조신청과 진행도 별 다를 바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신입생들은 재정보조신청에 대한 경험도 없고 실수가 잦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재정보조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원하는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못하면 대학의 측면에서도 등록해 주기 원하는 학생이 등록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합격을 시켜준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이 이로 인해 등록하지 못할 경우 대학도 불리한 입장일 수 밖에 없으므로 합격시킨 우수한 신입생들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입장을 보일 수 있다.

즉,신청과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서류의 누락이 있는지 혹은 어떠한 자료를 더 보내야 하는지 선호하는 학생일 경우에는 특히 이 메일 등으로 연락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재학생이 되면 다음 학년에 대한 재정보조신청은 전혀 관대하지 않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상기의 김 군의 경우와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이다. 대학은 되도록 재정보조 기금지출을 줄이고 절약한 기금으로 더욱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 재정보조 측면에서는 입학당시에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의 평균수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가정형편에 큰 변동이 없을 경우 대학은 전년도 재정보조금 지출을 기준해서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따라서, 첫 해에 해당 학생에 따른 재정보조지원에 문제가 없을 경우 다음 연도에도 비슷하거나 아니면 조금씩 무상보조금 등을 축소해 나가는 성향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신청과 진행에 있어서는 항상 신중한 접근으로 반드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보조의 공식과 대학의 재정보조 평균 데이터를 참조해 재정보조의 시작부터 결과에 따른 검토와 어필까지 모두 필수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학부모들이 자료를 쉽게 분석하고 설계하기에 매우 제한적이므로 보다 나은 재정보조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다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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