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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카운티 한인 경찰 임명…1.5세 웨인 이 셰리프국 경관

"한인 주민에게 도움 되겠다"

한인 1.5세 웨인 이(29)씨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씨는 지난 17일 취임 선서를 하고 카운티 경관으로 임명됐다. 이날 9명이 새롭게 경관으로 임용됐는데 한인은 이 경관이 유일하다.

14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이 경관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는 "버겐카운티는 한인 주민 비율이 높지만 카운티 경찰 중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경관이 많이 없는 편"이라며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만큼 한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경관이 경찰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이민 1세로서 영어 구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님 때문이다. 그는 "우리 부모님처럼 영어 소통이 쉽지 않은 한인 주민들이 많다. 이 때문에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경찰이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했고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경관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미 육군에서 복무했다.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버겐카운티 911 응급센터의 디스패처로 일했다.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은 각 로컬 경찰을 지원하는 역할과 더불어 고속도로 순찰.법원 근무.테러 방지.마약 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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