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참사 당일 10시 20분까지 무슨 일 있었나…'물음표' 여전

[앵커]

검찰이 어제(28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지만 아직 불분명한 대목이 있죠. 당일 평일 오전 10시 20분까지 박 전 대통령은 왜 침실에 계속 머물렀고, 전화도 문자도 받지 못하는 상태였는가 하는 점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기는 합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20분, 관저 침실에서 세월호 사고 소식을 처음 보고받았습니다.

그 전에는 전화도 두 차례 이상 받지 않았고 안봉근 전 비서관이 여러차례 부른 뒤에야 비로소 침실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40분쯤 가글액을 전달받은 점에 비춰 이즈음 잠에서 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참사 전날부터 당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침실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보고시각 조작이라는 범죄 혐의의 수사 대상도 아니었고 박 전 대통령이 조사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일단 김영재·김상만 등 '비선진료' 의혹으로 앞서 기소된 인물들은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청와대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청와대를 다녀갔다고 하더라도 경호처 출입 기록이나 진료 차트를 남기지 않아 수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