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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Reading 준비하기…연습문제 꾸준히 풀면 약점 파악에 도움

[에듀 포스팅]
19세기 문학 작품 읽는 것이 중요
매거진·신문 오피니언 글도 유용

대입시험 SAT Reading은 증거 위주로 답하는 시험이다. 이전에는 'Critical Reading'이라고 불린 적도 있고 또 'Verbal Section'이라고도 했는데 당시의 시험 성향을 대변하는 제목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증거기반 독해(Evidence Based Reading)'라고 불리는데 답은 오직 주어진 지문 내에서 찾아낼 수 있도록 문제를 만들었다. 그래서 증거에 기초하여 대답하기라고 말하는 편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이는 질문에 대해 가장 적절한 답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답이 정답이라고 말하려면 그 증거를 댈 수 있는 근거가 지문에 공존하고 있느냐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머리가 총명할수록 문제를 다 읽지도 않고 정답을 잘 찾아내던 학생일수록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타당하기 때문에"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사용해 보니 타당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맞는 답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답을 고르면 틀릴 수 있다. 대신에 지루하고 재미없기는 하지만 "몇째 단락 몇째 줄에 있는 증거에 근거하여서"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경우만이 답이 될 수 있다.

시험 형태



SAT Reading에는 반 페이지 분량의 지문이 5개가 등장하고 각각의 지문마다 10여 개씩 총 52문제가 출제된다. 여러 가지 종류의 난이도와 문체 어휘와 내용을 가진 읽을거리들이 등장한다.

SAT Reading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지문으로 사용될 만한 읽을거리를 계속 접해야 할 것이고 시험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의 유형과 해결법을 파악해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훈련해야 한다.

지문의 종류

시험에 꼭 나오는 지문들은 종류가 정해져 있다. 독해지문(Reading Passage)으로 나올 수 있는 글 종류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문학(Literature) 지문이 꼭 하나 들어가는데 미국 문학이거나 외국 문학의 번역이다.

둘째 역사.사회과학(역사.사회과학) 지문이 꼭 2개가 나온다.

셋째 자연과학.기술(Science.Technical) 지문 2개가 출제된다.

시험준비가 되는 읽을거리

문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록 20%밖에 안되지만 다섯 개의 지문 중에서 가장 난해한 편에 속하며 학생들이 잘 틀리는 문제들이 포함된다. 주로 19세기 문학 문제가 많으며 외국인이나 비백인계 미국인들에 대한 현대소설도 읽을 필요가 있다.

19세기 문학 또는 외국문학 중에서 영화 연극 오페라 등 다른 예술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자녀들과 함께 읽고 관람해본다.

또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명망있는 잡지나 신문의 '오피니언 섹션'에 기재된 글들을 읽으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그외에 뉴요커 패리스리뷰 아메리칸 쇼트 픽션(단편)같은 문학 매거진도 권한다. 과학 정보(자연과학 또는 사회과학)를 접하려면 '사이언티픽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스미스소니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권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영어공부를 위해서 꼭 매거진 한 권에서 1개나 2개의 글을 읽어야 하니 지도해 달라고 아이에게 부탁한다. 아이에게 읽을 잡지를 골라달라고 부탁하고 도움을 부탁해보자.

읽을거리 구하기

읽을거리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페이퍼백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들도 많으며 중고서적 또한 많다.구하기 어려운 책은 인근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 가능하면 종이로 제본이 된 진짜 책을 구하여 읽는 게 좋다. 온라인에서 책을 검색할 때 제목과 함께 txt doc 또는 pdf를 함께 넣어 검색을 하게 되면 저작권이 만료된 책은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이용하자.

책들을 혼자 읽기 벅찰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 등과 함께 읽기목표를 정해 도전하면 좋다.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개인교사를 구해서 책 한 권에 한 두 번 또는 분량에 따라서 두 세 번 정도 읽기지도를 받으면 훨씬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여름방학에 점수 향상시키기

SAT는 이전보다 훨씬 준비하기 쉬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답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SAT 참고도서를 활용하거나 온라인 SAT 강좌를 듣거나 학원에서 SAT 수업을 수강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오답을 가졌다면 정답을 찾아 이유를 찾아보고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자.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교사나 친구 부모 선배의 도움을 얻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본인의 문제를 푸는 패턴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문제의 유형도 반복적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적어도 10개 이상 연습시험을 풀다 보면 스스로의 약점도 파악할 수 있고 문제유형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이밖에 연습시험에서 틀린 문제의 유형을 탐구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틀린 문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서 사용한다.

언제나 학생의 입장에서만 문제를 볼 것이 아니라 나의 약점을 찾는 탐구자 문제의 유형을 찾는 탐정 교사의 강점을 찾아내는 교육감의 모자를 쓰고 수업에 임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양 민 원장 / 닥터양 에듀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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