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민 자원봉사에 인색…연방노동통계국 참여도 조사
19%로 51개 대도시 중 46위
가주 전체도 24%…34번째
연방노동통계국은 2016년(가장 최근 통계) 미전국의 60만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여부를 조사했다.
주별 순위에서 유타주 주민의 43%가 참여해 1위에 올랐고 2위는 미네소타(35%), 3위 위스콘신, 4위 사우스다코타, 5위 아이다호의 순이었다. 캘리포니아는 주민의 23.89%가 자원봉사에 참여해 34위를 기록했다. 가장 자원봉사를 하지 않는 주는 주민의 18%만이 참여한 루이지애나주로 나타났다.
미국내 51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민의 37%가 자원봉사를 한 미니애폴리스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솔트레이크시티(37%), 3위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순이다. LA는 19%가 자원봉사에 참여해 46위의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뉴저지를 포함한 뉴욕은 49위(17%)로 최하위권을 보였다.
이번 설문에서 밝혀진 내용을 보면 자원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그룹은 '고등교육을 받은 결혼한 백인 여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5~44세가 가장 많은 봉사를 했고 특히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45~54세는 28%가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20~24세 그룹은 18.4%로 가장 낮았다. 조사 관계자들은 젊은 연령층의 경우, 사회에 진출해 커리어를 쌓는 시기여서 상대적으로 봉사참여가 낮았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봉사형태는 음식을 모아서 배포하는 일이었고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시간 중간값는 연간 52시간으로 조사됐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26.4%로 봉사참여 비율이 가장 높았고 흑인 19.3%, 아시안 17.95%, 히스패닉 15.5%의 순이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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