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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을 위한 PSAT 준비법…AP 수강 여부 실력확인 가능

지문 읽으려면 폭넓은 독서 필요
수학은 문장체 문제 출제 늘어나

개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지금부터 미니 대입시험으로 불리는 PSAT 시험을 준비해두자. 연간 350만 명이 응시하는 PSAT는 상위 0.5%의 점수를 받는 응시자에게 대학 진학 장학금을 주는 전국 메릿 장학 프로그램과 연결돼 있는 만큼 대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험이다. 최근 중학생인 8학년부터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나와 있어 빨리 대비할수록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SAT 8/9

8학년과 9학년생을 위한 시험이다. 가을학기가 시작된 직후인 9월부터 4월 말까지 학교별로 날짜를 정해 시험을 치른다. 9학년일 경우 시험 결과를 통해 AP세계사나 AP유럽사를 들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또 칸아카데미 이용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시험 결과 및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시험방식: 궁극적으로 대입시험인 SAT를 대비하는 시험인 만큼 시험 영역도 독해와 문법, 수학 영역으로 나눠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총 2시간45분이다. 독해 영역은 문제에 제시된 지문을 기반한 선다형 문제로 출제된다. 독해에는 고전 또는 현대 문학 및 문서의 구절이 반드시 포함된다. 질문은 해당 지문의 의미를 분석하거나 결론을 돌출하라는 내용이 많다. 수학 영역의 경우 테이블, 그래프, 차트 등을 보고 해석을 유도한다. 문법의 경우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사회과학 분야 및 지구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 분야와 연계된 구절이 나오며 이곳에서 이론이나 증거를 제시하는 질문이 많다. 이밖에 단어의 의미나 문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는 질문도 출제된다.



▶PSAT 10

10학년을 위한 준비시험으로 불린다. 시험은 내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정해 치르게 된다.

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점수를 통해 어떤 AP과목이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칸아카데미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부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

-시험 방식: PSAT 8/9와 구성이나 출제 방식이 같다. 그러나 출제문제에 사용되는 단어는 광범위하다.

일부 질문에는 지문에 사용된 특정 단어의 의미를 요구하고 있어 각 지문의 분석 능력을 키워야 시험 성적이 좋게 나올 수 있다. 가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파악하는 질문도 있으며, 특정 단어의 의미를 표시하는 질문 대신 지문에서 해석하는 단어의 의미, 증거분석 및 해석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이 출제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제출되는 만큼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복습하는 게 중요하다. 지문의 범위는 고전문학 외에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사회과학 분야 및 지구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다양하다. 수학은 문제 해석 및 데이터 분석, 대수학 기본공식 등을 묻는다. 문제 해석 및 데이터 분석, 기초공식을 사용한 질문들이 출제된다.



▶PSAT/NMSQT

미니 SAT라고 보면 된다. 독해·수학·문법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독해의 경우 총 60분동안 500~750자로 된 긴 지문 4개와 1쌍의 문장에서 총 47개 문제가 출제된다.

지문은 문학, 역사, 과학 및 사회 분야에서 출제되는데 그래픽을 보며 답을 찾거나 지문의 어휘력을 확인하거나 증거를 찾고 분석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문법에서는 400~450자 단어로 구성된 지문 4개를 읽고 대답하는 문제가 나온다.

수학은 45분과 25분동안 치르는 섹션 2개가 있는데 이중 짧은 시험은 계산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개념 이해를 위한 문장체 문제 비중이 높아져 공식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답을 풀 수 있다. 문제 출제 영역은 기하학 26%, 데이터 분석·문제해결 52%, 고등수학 및 기타 22%로 배분돼 있다. 총 31개 문제 중 4지선다형 객관식 문제가 27개이며 나머지는 답을 그래프에 표시해야 한다.

-시험 응시일: PSAT는 SAT와는 달리 10월 중순에 2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10월 10일과 13일이다. 각 학교에서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험 날짜와 시간을 미리 학교 카운슬러에게 확인하고 등록하면 된다. 학교에 따라 등록비를 대납해 주는 곳이 있으니 확인해보자. 만일 경제적 사정으로 등록비를 낼 수 없다면 학교를 통해 칼리지보드에 등록비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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