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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 수성, 도전자의 설욕…하루면 결정난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9/12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9/11 17:06

뉴욕주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2년 전에 이은 리턴 매치로 어느 때보다 퀸즈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현역의 수성'아니면, '도전자의 설욕'이 될지 하루 뒤면 판가름난다. 민주당 유권자가 절대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루 뒤 경선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치열한 막판 유세를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 앞서 아벨라 의원과 리우 후보를 만나 각 쟁점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리턴 매치에 관심 최고조
양 측 예비선거 승리 자신감

독립민주콘퍼런스 논란
"가짜 민주당" 반감 확산

아벨라 "주민 위한 선택"
"다수당없인 성과 못 내"

리우 "유권자 배신감 느껴"
"가짜 민주당 몰아낼 것"

특목고 시험 폐지 여부에
두 후보 "유지" 공약


-민주 풀뿌리 단체가 리우 후보를 지지하며 이른바 '가짜 민주당' 후보 낙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보다 독립민주콘퍼런스(IDC) 소속으로 뛰며 다수당인 공화당과 협력해 성과를 내는 것이 바른 일이라 생각한다. 다수당과 협력하지 않고는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앞으로도 당적을 불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신있게 뛸 것이다."

-민주 풀뿌리 단체는 IDC가 이민.노동자.서민 보호 등 진보적 법안 통과를 번번히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IDC 의원으로 총기 규제, 프리-K 무상 교육, 유급 가족 병가, 최저 임금 인상 등 다수의 진보 법안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8년 동안 의정 활동을 펼치며 당적을 불문하고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모금 규정 위반을 이유로 IDC 소속 상원의원들에게 선거자금 140만 달러 반환 명령을 내렸다. 아벨라 의원도 2만5000달러가 포함됐다.

"우선 불법 모금이라는 주 선관위의 공식적인 결정이 없었고, 선관위 선거자금법 집행국장이 반환을 요구할 권한도 없다. 또한 판사가 법원의 견해에서 반환하라고 말한 적이 결코 없다. 오히려 리우 후보는 지난해 뉴욕시 선거재정위원회로부터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2만6000달러 벌금형을 받았고, 뉴욕시 환경국 포스터 규정 위반으로 5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은 상태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공약은.

"현재 11선거구의 가장 큰 문제는 항공기 소음과 윌레츠포인트 대형 쇼핑몰 건설이다. 재선에 성공하면 이들 문제 해결과 함께 주지사가 네일.세탁업계 재정 지원 법안에 서명하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다. 또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 시험(SHSAT)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한인 등 아시안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1선거구를 기반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지원 예산을 확대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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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 의원이 독립민주콘퍼런스(IDC) 소속이었던 점 때문에 이번 경합에 관심이 높다.

"민주당 유권자들은 공화당과 협력해온 IDC의 정치 활동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IDC가 이민자.여성.노동자를 위한 법안 통과를 번번히 무산시켰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되면서 이민.교육.복지 등 거의 모든 이슈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연방정부의 반이민.반서민 정책에 맞설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데 풀뿌리 진보 세력들이 공감하고 있다. 나는 '가짜 민주당' 의원들을 몰아내고 진정한 민주당 의원으로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

-아벨라 현역 의원과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확신하는가.

"인구 통계학적으로 지역 유권자 현황을 분석해 보면, 연령과 인종이 2014년과는 많이 달라졌다. 젊은층 유권자와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폭 늘어나면서 아벨라 의원보다 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본다. 또한 민주당 유권자들이 IDC에 소속돼 공화당 편에서 의정활동을 해온 아벨라 의원에게 등을 돌렸다고 생각한다."

-아벨라 의원과의 차별점은.

"아벨라 의원은 10여 년 전 시의원 시절에 한인 커뮤니티의 반발을 사는 정책들을 추진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업소 간판 영어 표기 의무화 조례안' 발의다. 또 퀸즈 칼리지포인트 플러싱공항 부지에 한인 기업인들이 도매단지 설립을 추진했으나 아벨라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난 시의원 시절부터 한인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선거 캠페인은 물론 내 삶에 있어서도 한인사회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강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이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공약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인종 불균형 문제를 이유로 폐지하려는 뉴욕시 특목고 입학 시험 'SHSAT'가 유지되는 데 힘을 쏟겠다. 브롱스과학고 졸업생이자 스타이브슨 재학생의 학부모로서 아시안을 역차별 하는 SHSAT 폐지를 반드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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