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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터 협상' 나섰던 WCC, 타운에 방범카메라 설치

'안전한 LA 캠페인' 계획 발표
시예산 부족에 중단됐던 사업
"한인사회가 힘모아 재추진"
18개 시범설치·예산 1만 달러

풀뿌리 시민운동 모임인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이 LA한인타운 방범강화에 앞장선다. WCC는 한인타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우범지대 18곳에 방범카메라(CCTV)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19일 WCC 회원들은 뉴스타부동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LA(Safe LA)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LA 캠페인은 한인타운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 건물주가 주축이 돼 우범지대에 사설 방범카메라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LA한인사회는 한인타운 거리 범죄방지를 목표로 주요 교차로와 우범지대에 무선 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진했다. 당시 올림픽 경찰서도 공공부지 15곳 감시카메라 설치를 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은 LA시의회 승인 및 예산부족(약 16만 달러), 사생활침해 문제 등으로 2015년 12월 흐지부지됐다.



WCC는 LA시의회와 시정부가 포기한 이 프로젝트를 한인사회 힘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방범카메라를 공공부지가 아닌 일반 건물과 업소, 개인 주택과 아파트 외벽에 설치하면 비용도 줄고 사생활침해 시비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WCC는 방범카메라를 무선으로 올림픽 경찰서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WCC 정찬용 회장은 "방범카메라는 LED전등과 카메라 하나로 구성돼 일반 건물이나 업소, 주택과 아파트 외벽에 달면 18개 세트 비용은 총 1만 달러로 예상한다"면서 "우선 WCC 예산으로 한인타운 우범지대 18곳을 선정해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다만 이를 위해서는 한인타운 건물주, 업주, 주택과 아파트 소유주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라며 "카메라 방향은 길가로 향한다. 범죄 예방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범카메라는 빠르면 11월부터 설치된다.

▶문의:(213)688-2001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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