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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 29번째 회장은 누구?

선관위, 15일 선거 일정 발표
11월 30일 신임회장 선거 실시

후보 등록은 11월 9일까지·접수
3만불 공탁금 많다는 지적도

뉴저지한인회가 단체 창립 후 29번째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호균)는 15일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30일 개최되는 제29대 회장 선거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호 부위원장과 박진영 위원, 사라 김 위원(이상 한인회 집행부)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박병찬 위원(한국인 정체성운동아카데미 부회장), 미셸 송 위원(뉴저지한인네일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대표 발언을 통해 "훌륭한 분들을 후보를 모시기 위해 일부러 등록기간을 11월 9일까지 4주 정도로 길게 잡았다"며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각계에서 좋은 분들이 나서줬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김광호 부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는 선관위가 외부에서 추천된 위원 없이 집행부만으로 구성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며 "이번에는 각계 대표를 선관위에 포함시켜 한인회장 선거가 범동포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회장 후보자 등록 자격은 ▶30세 이상 ▶2년 이상 뉴저지 거주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 이상의 범죄 이력이 없는 자 등이다. 후보등록 서류는 ▶신청서 ▶이력서 ▶100명 이상의 추천 ▶피선거권 증명서류(시민권, 영주권 등) ▶서약서 ▶최종학력 증명서 ▶미국·한국 신원조회 접수증 ▶공탁금 3만 달러 등이다. 상세 내용은 한인회 전화(201-945-94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직능단체 대표로 참석한 미셸 송 위원은 "한인회 선거에 참여해 한인회를 가깝게 느끼는 것은 좋지만 공탁금이 3만 달러인 점은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병찬 위원은 "우리는 강하고 슬기로운 민족인데 공동체 의식이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정치와 경제를 모두 아우르는 것은 한인회 뿐이기에 회장선거에 참여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탁금 ▶후보 부재 시 회장 선출 등 두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질의 응답이 오갔다.

한인회 측은 공탁금에 대해 ▶경선으로 갈 경우 각종 비용을 감안해야 하며 ▶공탁금 액수 결정은 선관위 권한이 아니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합의가 모아질 경우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 부재시 회장선출 방법은 ▶11월 30일 이후 선관위는 해체하고 ▶전직회장단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임시회장을 추천하고 ▶이를 임시이사회가 의결할 경우 추천된 인물이 임시회장 직을 1년(2019년) 수행하거나 또는 재선거가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 측은 연임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 박은림 회장은 선관위 세칙 상위법인 한인회 총칙이 '회장임기 최장 4년'을 규정하고 있어 올해 말로 임기를 끝내게 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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