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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한식·한글·K팝 어우러진 '한류 페스티벌'

[제34회 아리랑축제 결산]
한국문화 알리는 프로그램 늘어
개막식 개선…소스몰 반사 이익

주말 관람객 집중…'흑자' 기대
축제재단 "교통티켓 발부 너무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에서 나흘간 열린 제34회 아리랑축제는 '한국 문화 홍보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막일 아리랑 판타지 공연부터 마지막날 K팝 경연대회까지 축제 기간 내내 한국 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례 시연, 궁중 한복쇼, 남가주한국학교총연합회가 개최한 '도전 어휘왕 골든벨 퀴즈',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내리치며 떡 반죽 체험을 하고 인절미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부스 등은 타인종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다.

최석호 가주 68지구 하원의원은 11일 개막식에서 섀런 쿼크-실바 65지구 하원의원과 함께 OC한인축제재단 측에 가주의회의 '아리랑의 날' 지정 결의안을 전달했다.

정재준 OC한인축제재단회장은 "현재로선 소폭 흑자가 기대된다. 올해 축제에선 후세와 타인종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이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프로그램과 개막식 진행은 지난해에 비해 매끄러워졌다.

이틀에 걸쳐 비가 왔지만 주말인 13일과 14일 많은 관람객이 몰렸고 12일 저녁 프로그램은 우중에도 차질없이 진행됐다. 축제재단 측은 전체 관람객 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더 소스몰은 식당과 소매점을 찾는 관람객들로 특수와 함께 몰 홍보 효과를 누렸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축제재단 이사들은 주말 내내 오후 1시~오후 7시까지 몰 주차장에서 교통정리에 매달려야 했다. 이 와중에 부에나파크 경관들은 2차선에서 우회전해 주차장으로 진입한 차량 약 50대에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승 축제총괄집행위원장은 "앞차를 따라 우회전한 차량 운전자들 입장에선 억울할 것이다. 축제가 벌어지는데 경관들이 교통 정리를 돕지 않고 티켓을 발부한 건 심하다. 경찰국에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엔 시청을 비롯한 추가 주차장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 연예인 출연 막판 무산, 음식 부스 보건국 승인 지연 등도 개선점으로 꼽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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