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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살로 파고든 아픈 발톱 치료법

살을 파고드는 발톱, 특히 첫번째 발가락의 발톱이 살을 파고 들면서 염증을 일으켜 발가락이 붓고 고름까지 나오게 되는 경우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젊은층부터 노인층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데, 많은 경우 잘못된 발톱깎기를 하기 때문에 일이 발생을 한다. 따라서 올바른 발톱깎기는 아주 중요하다.

손톱은 U자형으로 둥그렇게 깎는다. 하지만 발톱을 U자형으로 깎게되면 결국 발톱이 살을 파고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게 된다. 따라서 발톱은 항상 반듯하게 일자형으로 깎아야 한다. 일자형으로 깎아놓으면 오히려 끝부분의 발톱이 더 많이 남아있는것처럼 보이는데, 그 점이 아주 중요하다. 시중에 파는 발톱깎기는 대부분 U자형으로 깎아지게하는 모양의 손, 발톱깎기이므로 발톱깎기가 일자로 생긴 것을 구입해서 사용할 것을 꼭 권한다.

하지만 벌써 살을 파고드는 발톱으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면, 집에서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있다. 먼저 따듯한 물에 발을 15-20분 담가 발과 발톱을 불린다. 발톱의 모서리 부분이 톱니처럼 삐져 나와있거나 모서리가 살을 누르면서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발톱정리하는 뽀족한 기구로 살짝 들어올려주면서 발톱깎기로 매끈하게 정리를 해주면 된다. 이때 너무 깊숙히 깎으면 안되고 뾰쪽하게 된 부분만 깎아주어 발톱이 점점 자라 밖으로 나오게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있는 베타딘(betadine) 소독약을 거즈에 적셔 발라주고 말려 소독을 한 후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또한 애드빌이나 이뷰프로핀 등 소염제를 2~3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몇 주가 지나 발톱이 자라면 다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점점 발톱을 길러 U자 모양으로 깎여진 발톱이 위로 올라와 일자 모양으로 자랄 때까지 이런 소독과 감염치료를 반복해주면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고통만 주는 문제이지만 당뇨가 있거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분들은 발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 발가락을 자르는 일까지 생길 수있으니 당뇨,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정확한 치료로 자신의 발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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