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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해외 파송 증가세

지난해 171개국 2만7993명
2017년 보다 557명 늘어

한국교회가 해외 파송한 선교사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최근 발표한 '2018년 12월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에 따르면 전년 대비 557명이 늘어 총 2만7993명의 선교사가 171개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38개 교단 선교부와 184개 선교단체가 참여했다.

2018년 말 교단 선교부의 파송 선교사는 1만2686명, 선교단체 파송 선교사는 1만6428명(이중소속 2242명)이었다. 조사 대상 선교단체 190여 개 중 10명 이상 파송한 단체는 130여 개로, 유의미한 단체로 제한하면 교단 선교사 수가 선교단체보다 많은 것으로 봤다.

한국교회의 10대 파송국은 동북아(3549명), 미국(2590명), 일본(1547명), 필리핀(1542명), 태국(956명), 동남아(847명), 서남아(839명), 캄보디아(829명), 러시아/연해주(604명) 순으로 집계됐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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