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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와 SNS [ASK미국 교육 - 지나김 대표]

어드미션 매스터즈 지나김 대표

▶문: 대학들이 지원서에 나온 내용들 외에 따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답: 대학은 기본적으로 지원서의 내용과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보내온 성적표 및 추천서, 그리고 사립대인 경우동문들이 진행하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는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과정이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적이나 시험 점수 등 모든 면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질문한 내용 처럼 다른 것에서 지원자를 평가하느냐는 것은 다소 답을 드리기 어렵지만 몇 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 빅 데이터(Big Data)란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엄청난 정보를 산업에 이용하는 것인데 한 유력 일간지에 따르면 이것이 대학입시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학들은 대학에서 보내는 이메일을 학생이 얼마나 자주 열어 보는 지, 링크를 얼마나 많이 클릭해 보는 지, 그리고 대학 웹사이트에는 얼마나 자주 방문하고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지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들은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자신들의 대학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가늠해 본다는 것인데, 소위 ‘관심 표현’(demonstrated interest)를 측정하는 수단으로 빅 데이터를 사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학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온라인을 통한 작은 노력으로 지원예정인 대학들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보여줄 수 있고, 입학사정 과정에서도 그만큼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해 집니다.

때문에 지원할 대학과 비교할 때 다소 애매한 스펙을 가진, 소위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서있는 지원자들일 경우 이같은 방법을 통한 관심 표명이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요행을 바라며 무조건 클릭을 많이 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또다른 하나는 소셜네트웍 관리입니다. 대학들 가운데 지원자의 패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웍들을 들여다 보는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글이나 사진 같은 것들 중에서 학생의 신분에 벗어나는 것들이 발견된다면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것이 분명합니다.

몇년 전 하버드 대학 합격자들이 들뜬 기분에 부적절한 글들을 올렸다가 합격이 취소된 사례는 이것의 중요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문의: (714)599-8199,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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