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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범가너 또 너냐?'

내일 SF 상대로 4승 도전
4월 LA 대결 때 2실점 승리
타자 범가너에는 홈런 허용

리턴 매치다.

4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매디슨 범가너(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만난다. 벌써 9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3연전 마지막 날인 5월 1일 오후 6시 45분(LA시간)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선발 등판한다.

범가너는 류현진이 2013년 4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만난 상대다. 류현진이 등판한 통산 16번의 샌프란시스코전 가운데 절반인 8경기에서 둘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의 매치는 명품 투수전을 연출할 때가 많았다. 류현진은 범가너가 선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와의 통산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범가너 역시 3승 4패 평균자책점 1.36을 올리며 호투했다. 승률에서는 다저스가 5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올해도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이 펼쳐졌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볼넷없이 6피안타 2실점 5탈삼진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6-5 승리를 이끌었고, 자신은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타자' 범가너는 6회 류현진에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올해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조기에 강판(1.2이닝)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지만, 복귀한 뒤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5경기에서 모두 27.1이닝을 던져 33삼진을 빼앗았고, 볼넷은 2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의 탈삼진 대 볼넷 비율(K/BB)은 16.50으로 28일까지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 131명 중 단연 1위다.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10.8 보다 한참 낮다. 그만큼 완벽한 제구력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범가너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30에 그치고 있다. 4패는 양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전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5.2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주며 5실점했다.

샌프란시스코 팀 타선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상태다. 따라서 류현진의 4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자이언츠는 28일까지 팀 타율 0.211로 30개 구단 중 29위를 기록하며, 11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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