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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지긋이'와 '지그시'

[LA중앙일보] 발행 2019/06/03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9/06/02 15:03

'지그시'라는 표현이 나올 때 '지긋이'와 '지그시' 가운데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헷갈린다. '지긋이'와 '지그시'는 각각 다른 뜻을 지니고 있으므로 문장에서 그 의미를 잘 헤아려 보고 선택해야 한다.

'지긋이'는 "그 병원에는 지긋이 나이 들어 보이는 환자가 대부분이었다"에서와 같이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라는 의미로 쓰인다. '참을성 있고 끈지게'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그시'는 "그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아쉬움을 삼켰다"에서와 같이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그는 고통을 지그시 참고 견디었다" "아니꼬운 태도에 분노가 일었지만 지그시 참았다"에서처럼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을 표현할 때 '지그시'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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