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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남북의 오징어와 낙지

[LA중앙일보] 발행 2019/06/14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6/13 20:18

오징어를 북한에서는 낙지라 부른다고 한다. 이 외에도 남과 북 사이에 달리 부르는 것이 많다.

'달걀'을 '닭알', '우유'를 '소젖'으로 부른다. 이런 것은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채소'를 '남새', '거위'를 '게사니'로 부른다고 하는데 이는 의미를 추측하기 힘들 정도다.

언어의 어순이나 문법이 다른 경우도 있다. "서울에는 못 가봤습니다"를 북한에서는 "서울에는 가도 못 봤습니다"와 같이 표현한다. 북한어로 "기술을 배워주다"는 우리 말로 "기술을 가르쳐주다"는 의미다.

통일 이후 언어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2005년 남북 언어학자들이 모여 겨레말큰사전편찬위원회를 결성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을 마지막으로 편찬위원회 활동이 멈췄다. 남북 관계 개선에 맞추어 편찬위원회도 재개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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