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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갈증 풀어드려요"

'오렌지한국문화센터' 최근 발족
정찬열 대표 등 글사랑 회원 주축
이영미 강사 내달 음악교실 시작

창립 24년째를 맞은 오렌지글사랑을 주축으로 오렌지한국문화센터를 발족한 정찬열(왼쪽) 센터 대표와 내달 개설될 음악교실 강의를 맡은 이영미 소프라노.

창립 24년째를 맞은 오렌지글사랑을 주축으로 오렌지한국문화센터를 발족한 정찬열(왼쪽) 센터 대표와 내달 개설될 음악교실 강의를 맡은 이영미 소프라노.

문화 활동에 관한 한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모임이 가든그로브에 등장했다.

최근 문학동호회 오렌지글사랑(회장 조앤 권) 회원들을 주축으로 '오렌지한국문화센터'(이하 센터, 대표 정찬열)가 발족한 것.

정찬열 대표는 오랜 기간 오렌지글사랑을 이끌어왔으며 글쓰기 지도를 맡고 있다.

정 대표는 "회원들이 글쓰기 외에 다양한 문화 강좌에 참여하고 싶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강좌를 여럿 만들면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한동안 고민하다가 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오렌지한국문화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오렌지글사랑도 센터 산하의 한 모임이 된다"고 설명했다.



센터 발족 후 처음 개설되는 강좌는 내달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진행될 음악교실이다. '클래식과의 대화'란 주제의 이 강좌는 이영미 소프라노가 지도한다.

강좌는 클래식 명곡 감상, 음악 사조와 특징 설명, 가곡과 아리아 부르기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회당 30달러다.

이 강사는 "클래식 음악은 전혀 모르고 즐기긴 어렵고 약간의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8월쯤 판소리 교실과 독서토론 모임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영미 소프라노는 물론 판소리, 독서토론 강사도 오렌지글사랑 회원인데 다들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도를 맡는 것이다. 앞으로는 외부 강사도 초빙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렌지글사랑은 지금까지처럼 매달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센터 강의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모임을 갖는다. 아침반은 오전 10시, 저녁반은 오후 6시30분에 각각 시작된다.

음악교실 관련 문의는 이 소프라노(714-876-5565)에게, 센터 또는 향후 강좌 개설 관련 문의는 정 대표(714-530-3111)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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