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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윗옷'과 '웃옷'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9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9/06/28 17:45

일교차가 클 때는 옷을 하나 받쳐 입는 것이 좋다. 그것은 '윗옷'일까 '웃옷'일까?

이처럼 접두사 '윗'이나 '웃'이 다른 말과 결합할 때 어느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랫' 또는 '아래'를 붙여 봐 반대말이 성립하면 '윗'을 쓰고 그렇지 않으면 '웃'을 사용하면 된다.

즉 '윗도리' '윗니' '윗사람'은 '아랫도리' '아랫니' '아랫사람'이라는 반대말이 성립하므로 모두 '윗'을 붙이는 게 맞다. 그러나 '윗돈' '윗어른'의 경우 '아랫돈' '아랫어른'이 없으므로 '웃돈' '웃어른'이 된다. '윗옷'과 '웃옷'도 마찬가지로 생각해 보면 된다. '아래옷'이 있으므로 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윗옷'이 성립한다. 한자어로 '윗옷'은 상의(上衣), '아래옷'은 하의(下衣)라 할 수 있다. 양복을 입은 뒤 외투를 하나 더 걸치는 경우 '윗옷'이 아니라 '웃옷'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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