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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주목 졸업반' 한인 2명 선정

대니얼 장·김유미

하버드가 주목하는 졸업반 학생 중에 한인 학생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하버드대학 학보인 ‘크림슨’에서 발간하는 매거진은 오는 2020년 5월 졸업하는 4학년생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학생 15명’을 최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중에 이름을 올린 한인 학생은 남학생 수영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니얼 장씨와 디제이(DJ)를 즐기는 김유미씨.

크림슨지는 김씨를 가리켜 디제이부터 포커, 창의적 글씨기를 즐기고 의학연구, 스케이트보드, 개인금융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표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씨는 어린 시절 내내 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에 대한 사랑을 갖게 되고 이후 믹싱과 일렉트로닉 제작에 대해 공부하면서 소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음악 뿐만 아니라 시와 영화 제작, 소설 집필에도 관심이 높아 환경과 기후학에 대한 관심사를 연결한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조직 스케일링’도 즐기는 그녀는 지난 2년동안 하버드학생 예술 컬렉티브를 공동 감독했으며, 그녀의 지도 아래 규모가 3배나 커졌다고 크림슨지는 알렸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으로 창조하고 탐험하며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신경을 쓴다는 그녀는 예를 들어 친구의 신용카드 빚을 갚는 것으로 돕기 위해 개인 예산을 세우는 걸 돕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퇴연금을 듣는 걸 권유하는 등 개인재정에 관심을 갖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크림슨지는 밝혔다.

테네시주 출신의 대니얼 장씨는 하버드 뿐만 아니라 프린스턴과 미시건대 등에서 동시에 스카웃을 제의했을 만큼 수영 유망주였다.

크림슨지는 장씨가 수영을 좋아하는 이유가 “땀을 흘리는 것을 싫어해서 끌린 것 같다”며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운동선수라고 소개했다.

2016년 올림픽 대회에 참가해 10차례나 미국 선수들에게 영예를 안기는 등 탁월한 수영 실력을 발휘한 장씨는 기숙사인 퀸시하우스 자원효율프로그램 대표를 역임했으며 환경과학과 공학에 전념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또 미국에서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대학스포츠팀의 동성애자 주장이기도 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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