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 채집된 나뭇잎
[전시 2제]
'풀잎 작가' 곽경민 개인전
내달 8일부터 파크뷰 갤러리
파크뷰 갤러리가 새해를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풀잎을 주제로 한 작품을 포함 곽 작가의 다양한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곽 작가는 “자연은 추억의 장소이며 힐링이 되는 삶의 원동력이다. 이런 심정을 작품 속에서 표현하다 보면 그 과정 속에서 치유가 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전시를 찾은 관객이 생명력을 지닌 나뭇잎의 이미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원초적 근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속 빛의 이미지와 나뭇잎 형태가 추상과의 조화, 색의 중첩을 통해 변하지 않는 자연의 생태와 영혼을 나타내고, 채집된 풀잎이 지니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원초적 생명력을 통해서는 무의식적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곽경민 작가는 덕성여대와 홍익대에서 각각 서양화와 회화를 공부했으며 한국 영 아트 갤러리 ‘시각과 변화’ 기획전, 예술의 전당 ‘노트 속 기억의 그림들’, 코엑스 ‘서울 아트 쇼’ 등에 참가했다. 청주 쉐마 미술관에서 ‘채집된 자연의 흐름’, 인사 갤러리에서 ‘그래스 이미지 콜렉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2015년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특선,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입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3시.
▶주소: 2410 James M. Wood Blvd. LA
▶문의:(213)380-3000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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