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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등 국민동요 함께 불러요

고 권길상 추모 동요콘서트
내달 1일 코헹가초등학교

동요콘서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보나뮤직 이혜자(앞줄 왼쪽) 대표와 코헹가초등학교 엘리스 변(오른쪽) 교장, 뒷줄은 오른쪽부터 테너 양두석, 글로벌어린이재단 연지연 회장, 반주 김주영씨.

동요콘서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보나뮤직 이혜자(앞줄 왼쪽) 대표와 코헹가초등학교 엘리스 변(오른쪽) 교장, 뒷줄은 오른쪽부터 테너 양두석, 글로벌어린이재단 연지연 회장, 반주 김주영씨.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꽃밭에서’ ‘모래성’ ‘고향길’ '자장가’ 등 수많은 국민 동요를 작곡한 고 권길상 선생의 5주기 추모 동요 콘서트가 LA에서 열린다.

코헹가 초등학교(교장 엘리스 변)와 보나뮤직(대표 이혜자) 공동 주최로 내달 1일 코헹가초등학교 강당에서다.

이혜자 대표는 “권길상 선생은 평생 어린이 음악교육과 모국어인 한글교육에 헌신하며 여생을 보냈다”며 “타계 5주기를 추모하며 생전에 남긴 주옥같은 동요로 선생을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길상 작곡가는 1948년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 서울 이화여자 중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일했다. 1964년 미국으로 이주, 1972년 무궁화 학원 창설, 1992년 남가주 한국학원 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2002년에는 LA미주동요사랑회를 창립했다. 대표작으로는 ‘꽃밭에서’ ‘스승의 은혜' ‘둥근달’ ‘과꽃’ ‘어린이 왈츠' ‘모래성’ 등 수많은 동요들이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인 음악인과 단체들이 동참했다. 양두석, 장상근, 이나은, 김종숙 등 한인 성악가들과 김주영(반주)씨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연지연)는 콘서트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단복을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다. 특히 ‘꽃밭에서’는 100명의 어린이가 함께 부른다”며 “멋진 콘서트가 될 것이다.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예쁜 한국 동요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자 대표는 지난 8년간 매주 금요일, 코헹가 초등학교 이중언어 한국어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동요를 가르쳐왔다.

공연은 무료이며 오후 4시부터다.

▶주소: 220 S. Hobart Blvd. LA

▶문의: (213)386-6303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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