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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자원봉사 상담원 훈련세미나 개최

지난 22년간 전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해온 '생명의 전화(Shalom Life Line)'에서 상담원 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명의 전화는 LA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면서 전 미주에 흩어져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지난 22년동안 톨프리 전화상담을 해왔다.

생명의 전화는 이민자인 한인들이 겪는 심각한 고민, 갈등과 슬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싸매어 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더 많은 동포들의 절망을 함께 아파하며 소통할 수 있기 위해 제24기 상담봉사원훈련 세미나를 준비했다.

오는 3월3일부터 4월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미주평안교회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생명의 전화는 미주 한인들의 고독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이민생활에서 오는 삶의 복잡한 문제에 빠져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자원 봉사상담원들이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전화상담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상담원교육은 상담원이 되기 원하는 이들에게 전화상담의 기본지식과 상담기법 실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다. 이번 과정을 수료하고 인턴 상담원으로 봉사할 수 있으며, 그후에는 소정의 상담원 인성검사를 거쳐 정규상담원으로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는 한인들이 많아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도깊게 동포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는 시간도 갖는다. 본인이 깊은 우울증이나 비관 등의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는 전문 강사들의 조언을 통해 치유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생명의 전화 관계자는 "예전에는 각자가 속한 공동체나, 이웃 간에 고민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요즘에는 이웃, 심지어 가족간의 대화도 단절되어 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더불어 사는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의 심성을 가지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생명의 전화 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문의: (213)48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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