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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개신교 "트럼프는 내 신앙 위해 싸우는 대통령"

"개신교에 상당한 도움"
정책 관련 신뢰 두터워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두텁다.

백인 개신교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독교 신앙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여겼다.

12일 퓨리서치센터는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조사했다. 우선 백인 개신교인 2명 중 1명(53%)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믿고 있는 신앙을 위해 매우(very well) 또는 어느 정도 잘(fairly well) 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복음주의 개신교계 이익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줬는지 물었다. 백인 개신교인 5명 중 3명(59%)은 "상당한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백인 개신교계는 대체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동의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인 개신교인의 41%는 "각종 이슈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부분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35%는 "대부분은 아니지만 상당수 정책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백인 개신교인 10명 중 8명(76%)이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퓨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정책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의 신앙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여기지만 이미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백인 개신교인의 15%만이 "도덕적으로 매우 올바르다"고 여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정직하다고 답한 백인 개신교인도 23%에 그쳤다.

백인 개신교인들은 10명 중 7명(67%)이 기독교 신앙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을 선호했다. '어느 정도(somewhatㆍ27%)'라고 답한 백인 개신교인까지 합하면 대다수가 기독교 신앙을 위하는 대통령을 필요로 했다.

이는 11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백인 개신교계의 표심이 얼마나 굳건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 1월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 5명 중 3명(59%)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확고히 밝혔다. '아마도(probably)'라고 답한 응답자(17%)까지 합하면 무려 76%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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