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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때문에…" "콩으로 만든 전선 갉아 먹어"

혼다 오너들 집단 소송 제기

혼다 자동차가 '쥐' 때문에 소송에 휘말렸다.

주요 자동차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혼다차 오너인 마이클 프레스턴 등 원고들은 혼다차의 일부 전선을 쥐들이 갉아 먹는 바람에 차량 운행에 이상이 생겼는데 혼다가 모든 수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일리노이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 제작된 일부 차량에는 천연 재료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대신 콩을 주재료로한 전선을 사용하는데 이를 설치류 동물들이 파손하는 바람에 수리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소송이 제기된 대상 차량은 2013~2017년 혼다 전체 모델이다.

프레스턴은 해당 피해로 주행중 차량이 멈추고 운전대가 동력을 잃는 바람에 불편함을 겪었으며 결국 수리비용을 감수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원고들은 해당 부품이 혼다의 정품이기 때문에 최소한 워런티 기간에는 수리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차를 수리한 딜러는 관련 비용을 받은 뒤, 추후 보험사에 연락해 보상을 받으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이런 식이라면 결국 워런티가 왜 필요하며 정품이라는 주장은 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한편 혼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판매 딜러들에 해당 사안은 제품 자체의 오류가 아니며 따라서 제조사가 커버할 내용은 아니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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