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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글로벌 인재 되려면 차별성 키워라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9 교육 25면 기사입력 2019/12/07 22:39

미국 온 유학생 통계가 주는 의미

"2019년 미국 내 유학생 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국제교육연구소(IIE)와 연방국무부에서 발표한 통계 보고서 내용이다.

2018-19 학년도에 미국의 유학생 수가 전년도와 비교하여 비록 0.05%의 소소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109만5299명을 기록함으로서 역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4년 연속 유학생 수는 100만명을 넘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총 유학생 수는 미국 전체 고등교육 인구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숫자다. 연방상무부의 데이터에도 미국내 유학생들은 2018년 미국 경제에 전년 대비 5.5 % 증가한 460 억 달러를 수혈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학은 미국의 큰 산업인 셈이다.

당연히 미국의 교육 및 문화 사무국은 더 많은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이유는 유학생의 꾸준한 증가가 미국의 학생들과 대학들에게 긍정적 여파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유학생 통계에는 졸업후 '현장실습(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이라는 일종의 취업이나 연수기회를 갖는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공 학생들의 OPT 기간이 36 개월로 늘어나며 미국에 체류하는 학생들이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OPT로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은 전년 대비 9.6 % 증가한 22만3085명이다. 통계에서는 이 부분만이 대폭 증가했을 뿐 사실상 모든 분야, 학부, 대학원, 비학위분야 등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

OPT 학생을 뺀 유학생수는 전년도 89만1330명에서 87만2214명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니 실질적으로는 미국 유학생이 줄어들기 시작한 해라고 말해도 할 말은 없다. 반면 OPT 학생수는 총 유학생수를 0.5% 증가시켰다.

100만 명이 넘는 유학생들 중에서 단연 1위는 중국이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중국은 지난 10년 연속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으며 (36만9548명·전체 유학생의 33.7%), 그 뒤를 따라 인도(유학생수 20만2014명·18.4%)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 2008년 유학붐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 중 톱 3위다. 총 5만2250명(4.8%)이 공부중이다.

그 뒤로 사우디아라비아 (3만7080명, 3.4%), 캐나다(2만6122명, 2.4%)가 다섯번째를 차지했다.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신흥 시장 국가들은 방글라데시(+10.0%), 브라질 (+9.8%), 나이지리아 (+5.8%), 파키스탄 (+5.6%) 등이다.

한국계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이 어려운 것은 첫째, 우수한 학생은 많아지는데 아시안 쿼터가 있어 아시안들은 타인종보다 더 잘해야 하기 때문이기도하고, 둘째는 아직도 대학들이 실력만으로 학생을 뽑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 즉 자기들 뽑고 싶은 대로 뽑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크고 직접적인 이유는 아시아계 유학생들의 미국 대학으로의 급격한 유입 증가 때문인 것이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인도계 학생들의 꾸준한 증가와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발전국가들로 부터의 꾸준한 유입도 한인 학생들의 어려움을 증가시킬 것이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기려면 한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무기를 더욱 더 갈고 닦을 수 밖에 도리가 없다. 적성에 맞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일찍 찾아 어려서부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남들과는 다양성과 깊이에서 차별성을 보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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