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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24일 시행···고3, 등교해서 시험봐야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4/01 21:51

등교 어려운 상황되면 3월 학평 취소
고 1·2학년은 등교 후 시험지만 배부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으로 시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모의고사가 오는 24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고3 학생들은 응시를 위해 이날 처음 학교에 갈 전망이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한 차례 더 연기해 오는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지난달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현재까지 4차례 연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매년 3월 치러져 '3월 모평'으로 불린다. 수능 전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대입 가늠자'로 여겨진다. 수험생들은 3월 학평 결과에 따라 과목별 공부 계획을 세우고 입시 전략을 검토한다.

3월 학평은 본래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지만, 다음달 치러질 올해 3월 학평은 고3만 학교에 가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온라인 개학 예정인 고3은 학평 시험일인 24일 처음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고3은 등교 후 시험을 원칙으로 하지만 학생이 원하지 않을 경우 학교가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침·발열 등 증상이 있는 학생도 등교하지 않고 대체 프로그램으로 출석을 인정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한 방역 대책도 내놨다. 시험 전에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사용하지 않는 1, 2학년 교실로 학생을 분산해 학생 사이의 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험을 보지 않는 고등학교 1, 2학년은 이후에 등교하면 학교에서 시험지와 관련된 자료를 나눠 줄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평의 특성상 시험지를 직접 나눠주는 게 효과적이지만, 학생·학부모의 요구할 경우 PDF자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번 3월 학평 일정은 이달 말 등교가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발표됐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만약 이달 말 등교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더이상 3월 학평 연기는 없다"면서 "더 늦추면 시험의 실효성도 사라지기 때문에 취소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수능 일정표. [서울시교육청 제공]






3월 학평 외에 다른 모의고사도 1~2주가량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학력평가는 각각 6월18일, 9월16일 치러진다. 7월 학평(인천시교육청 주관)은 7월22일, 10월 학평(서울시교육청 주관)은 10월27일로 연기된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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