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수련생 지도 즐겁다”
태권도 사범-이민 50주년 오하이오 양춘모 관장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 양춘모(사진) 관장은 올해 태권도 사범 생활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 5월 초 오하이오 주로 이민 온 양 관장은 컬럼버스 다운타운 YMCA 사범으로 반세기를 보내고 있다.
그 동안 양 관장의 태권도 클래스를 거쳐간 학생들만 어림 잡아도 20만 여명. 심사를 본 수련생만 무려 2만여명에 이른다.
양 관장은 또 오하이오주립대학(OSU)에서 20년 이상 태권도를 지도했다. 수 십년간 컬럼버스 다운타운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 태권도 퍼레이드를 펼쳐왔다.
제자들과 지인들은 5월 초 양 관장의 이민 50주년-태권도 지도 50년을 축하하는 성대한 파티를 계획했다. 그러나 뜻밖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0주년 파티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금도 수련생을 지도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양 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제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ames Lee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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