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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거리서 노방 전도, 교회에서는 부흥회

한인마켓 앞 스트리트에서 찬양·전도에 나서
퀸즈한인교회에서 3일간 창립 50주년 부흥회
NJ 온누리교회, 이찬수 목사 말씀 사경회 열려

태멘교회 이현숙 목사가 마켓에 나온 한인들에게 말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태멘교회 이현숙 목사가 마켓에 나온 한인들에게 말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부흥회가 열리고 있는 퀸즈한인교회에서 찬양단과 성도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부흥회가 열리고 있는 퀸즈한인교회에서 찬양단과 성도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폭염이 몰아닥친 지난 주말,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교계는 10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거리에서는 노방전도가, 교회 안팎에서는 부흥회가 잇따라 열렸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 바나바)는 폭염 비상사태가 선포됐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워싱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를 초청, 부흥회를 열었다. 뉴저지 온두리교회는 한국 분당에 있는 '우리교회'의 이찬수 담임목사를 초청, 말씀 사경회를 열었다.

퀸즈한인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류응렬 목사는 이 기간 "단 한번의 인생을…"이란 주제로 주여, 하늘 부르심으로 깨어나게 하소서, 하늘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 기도를 들으소서, 하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성도들에게 복음의 힘과 진실에 대해 피력했다.

뉴저지 온두리교회를 찾은 이찬수 목사는 "부 목사의 뜻하지 않은 동성애 발언 파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교회'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는데, 이는 소그룹의 힘이었다"고 강조하며 "아무리 설교 의도가 좋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동역자를 폄하하고 상처를 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우리교회가 대사회적으로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또 이 목사는 "온라인을 통해 뉴스와 정보, 소식들이 삽시간에 퍼지는 이 때 공격적인 독소를 제거해 받아들이고, 또 전하면 은혜를 주고 받고 할 수 있다"며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이러한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훈련을 주님 안에서 한다"고 말했다.

폭염을 뚫고 노방전도도 열렸다.

퀸즈 플러싱에 있는 태멘교회(담임목사 이현숙)의 성도들은 체감온도가 화씨 110도 이상이었던 지난 21일 플러싱 일대 한인 마켓에서 노방 전도에 나섰다. 이 목사를 비롯한 성도 여러 명은 이날 거리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 전단지를 나눠주며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전도의 불을 지폈다.

태멘교회 이현숙 목사는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란 이사야 50장 4절 말씀을 가장 좋아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찬송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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