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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호세 주택 구입자 다운페이 평균 30만불

SF 22만불, LA는 13만불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 구입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금액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 업체인 에이텀 자료에 따르면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북가주의 베이지역의 샌호세에서 지난 2분기에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들은 평균 30만6000달러를 다운페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1만달러를 저축한다면 30년이 걸려야 다운페이 자금을 모을 수 있고 연간 2만달러를 모은다 해도 15년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두 번째로 다운을 많이 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바이어들은 22만달러를 다운페이 자금으로 사용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에서는 바이어들이 평균 13만달러를 다운페이 했으며 옥스나드-벤투라 지역은 11만5400달러를 다운했다.

지난 수년간 집값이 많이 오른 콜로라도주의 볼더는 평균 10만7750달러를 다운하고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렌 블룸퀴스트 에이텀 수석 부사장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바이어들이 지불 하는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텀은 전국 주요 도시 103곳의 주택 가격과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조사한 결과 바이어들은 중간 주택가격의 7.6%를 다운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 수치는 지난 1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 다운페이 비율이 20% 미만인 이유는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택 가격이 비싼 가주 등 서부 해안가 도시는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20% 다운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상대적 싼 타주 등 다른 지역의 바이어들은 다운을 적게 해도 집을 살 수 있는 연방정부 보증의 FHA융자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분기에 주택을 구입한 전국의 바이어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전 분기 보다 평균 1만9900달러를 더 다운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가격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던 200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며 1분기 때의 1만6750달러보다 19%나 높아진 것이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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