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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하기] 콘도 구매 전 고려사항

건물 내부 커버 HO6 보험 별도 가입해야
신축 단지 입주 허가증 확보 여부 확인도

최근 들어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는 내용이나 실제 주변 상황을 보면 눈에 띄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벗어나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은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하루빨리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이번에는 많은 사람이 관리가 편해 선호하는 콘도 구매에 관해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첫째는 다운페이먼트 금액과 이자율이다. 콘도 구매에 관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융자 가이드라인이 몇 년 전부터 바뀌면서 좋은 이자율을 받기 위해서는 25% 이상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한다. (보통 일반 주택의 경우 20% 이상 다운페이먼트를 하면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이자율 상승은 피하기 어렵다.



둘째는 집 보험이다. 은행들은 콘도의 경우 ‘HO6’ 보험을 들 것을 요구한다. 건물 외관은 콘도 HOA에서 보험을 들어 커버되는데 집 안은 커버가 되지 않는다. 이를 보완해 주기 위한 보험을 HO6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HOA가 가진 보험으로는 내 집 안에 문제가 발생 시 커버가 되지 않아서 따로 내 집 안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커버가 되는 HO6이라는 추가 보험이 필요한 것이다. 이로 인해 바이어는 콘도 구매 때 보험을 들어야 해서 추가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세 번째는 새 콘도 구매 때 화이트 퍼밋(입주 허가증)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에 아직 없다면 언제쯤 받을 수 있어 입주가 가능한지 세일즈 팀에 물어봐야 한다.

보통 빌더 측에서는 바이어를 잡기 위해서 2~3개월 후에는 입주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는 콘도가 지어지고 난 후에도 5~6개월 이상 퍼밋이 나오지 않아 학교와 직장 문제로 고민하는 바이어들을 자주 봐왔다. 최근에 한인타운에 새로 지은 콘도도 거의 6개월간 마지막 입주 퍼밋이 나오지 않아서 바이어와 그들의 에이전트들이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빌더의 경우, 일반적으로 입주 퍼밋을 받고 분양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돈이다 보니 퍼밋이 나오는 시점을 예상해 미리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퍼밋이 늦어지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불공평하지만, 바이어들이 안고 가야 한다. 분양 계약서 작성 시 빌더들은 이러한 문제 발생 시 자기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미리 집어넣어서 바이어에게 사인하게 하여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콘도를 살 때 주의하거나 알아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 다음에는 HOA에 관련된 내용과 콘도에 소송이 걸려있는 경우 그리고 주차 문제, 층간 소음 등에 관한 내용을 이어가기로 한다.

▶문의: (818)357-7694


에릭 민 / 드림부동산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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