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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하려면… 마늘·생강·강황 도움

생강과 마늘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식품이다.

생강과 마늘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식품이다.

코로나19 예방책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다. 그러나 많은 의학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땐 면역력 강화야말로 최선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평소 면역력 강화를 위해 시니어들이 알아두어야 할 생활 습관을 최근 AARP가 게재한 기사를 통해 알아봤다.

▶지중해식 식단 도움=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과일, 야채, 통곡물 등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통합의학센터 유팡 린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염증을 줄이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아연, 항산화제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여기에 육류나 가공식품, 튀긴 음식을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요거트와 같은 발효 식품은 장에 좋은 박테리아를 형성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린 박사는 마늘, 생강, 로즈메리, 오레가노, 강황과 같은 허브 요리를 권장한다. 그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좋은 약”이라며 “그래서 나는 환자들이 보충제 섭취를 상담해오면 무조건 음식을 통해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라고 조언한다”고 밝혔다.

▶건강보충제 어떻게 섭취할까=최근 인터넷에선 아연을 비롯해 기타 보충제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미시간대 메디컬센터 예방 및 대체의학 디렉터인 마크 모야드 박사는 “이런 미네랄이 감기의 심각성과 지속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은 밝혀지 바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며 “이미 시력 퇴화와 관련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시니어들이라면 이를 통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아연을 과다 복용하면 독성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민C나 엘더베리와 같은 보충제 역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영국의학저널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D 혈중 수치가 낮은 이들이 비타민D 보충제를 적정량 섭취하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2019년 한 연구에 따르면 8시간 숙면을 취한 사람들이 수면이 부족한 이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T세포(질병 퇴치 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수면저널에서는 밤에 최소 7시간 수면을 취한 이들이 6시간미만 잠을 잔 이들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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