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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13 갱, 경찰 살해 협박…롱아일랜드 헴스테드 지역

제보 현상금 7만5000불

무자비한 살인과 마약 범죄 등으로 악명 높은 히스패닉계 갱단 MS-13이 롱아일랜드 헴스테드 지역에서 경찰관을 살해할 것이라는 위협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뉴욕시경 메모에 따르면 최근 MS-13 갱단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헴스테드 지역에서 경찰관 살해 음모 소식이 정보원을 통해 입수됐고, 헴스테드 경찰국에 통보됐다고 뉴욕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나소카운티 경찰도 전날 이뤄진 MS-13 갱단 체포 작전 후 경찰관 살해 음모를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나소카운티 경찰국장은 이날 오후 회견에서 "경찰관 살해 음모와 관련된 갱 단원을 체포했으며, 그의 차 안에서 무기와 마스크가 발견됐다"며 "그의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은 건 다행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나소와 서폭카운티 경찰은 경찰관 살해 음모에 대한 제보자에게 지급할 현상금을 각각 2만5000달러씩 내걸었다. 또 20일에는 나소카운티 경찰노조가 추가로 2만5000달러를 더해 현재 제보 현상금은 총 7만5000달러로 뛰었다.



라이더 국장은 "경찰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우리 역시 그에 상응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경찰은 현재 일선 순찰 경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소카운티를 비롯한 롱아일랜드 경찰은 이번 위협 이후 경찰관 한 명이 수행하던 순찰 업무를 2인 1조로 바꿨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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