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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의 '행복론' 강의" 고대교우회 인문학 콘서트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 초청

"한인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남가주 고려대 교우회(회장 임철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우들과 일반인을 대상 제2회 인문학 행복콘서트를 오는 5월9일 오후6시30분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고대교우회가 주최한 인문학 행사에서 고대출신 AI(인공지능) 전문가 남호성 교수가 특별초청돼 '다가가는 인문학: 인공지능 시대, 과연 무엇을 배워야하나?'라는 주제 강연으로 이후 한동안 한인사회에서 AI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 올해 마련된 행사 덕분에 이민자의 삶에서 행복, 만족 같은 화두가 한동안 회자될 수 있을 법하다.

임철호 고려대교우회장은 "그리스 이민자로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세계적인 물리학자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에게서 행복에 대해서 듣게 된다"면서 "행복한 이민생활에 관심이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앞으로의 삶에서 큰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카파토스 박사의 강연을 한국어로 진행하게 될 김현희 박사는 "행복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카파토스 박사가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는, 양자 물리학자가 소개하는 양자역학적 측면을 배울 수 있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게 된다. OC소재 채프먼대학 전산물리학 플래처 존스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카파토스 교수는 양자물리학의 권위자로 노벨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양자 물리학을 통해 설명하고, 이에 더 나아가 사람이 어떻게 근심 걱정을 해소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심연 학술부장은 "카파토스 박사는 한인 여성과학자와 가정을 이뤄 한인 이민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며 "아메리칸 드림 실현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문학 행사가 고려대 교우회의 연례 행사로 자리잡게 된다"며 "교우회가 한인사회에 대한 아웃리치성격으로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CCB은행(행장 조앤 김)이 행사 스폰서로 나서 SEMO 유스 오케스트라(지휘자 황광선)를 초청해 미니 콘서트도 진행해 음악을 통한 행복도 시도한다.

집행부는 고대 동문이 아니어도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626)755-4989 심연 학술부장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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