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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평남 합동 신년하례식 합니다"

오는 26일 나성영락교회

오는 26일 평남 및 평북 도민회가 신구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식을 합동으로 갖는다. 회장단이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본지를 찾았다. 왼쪽부터 지종근 2018, 2019년 평남회장, 노숙희 2019년 평북회장, 박인수 평남도민회 고문.

오는 26일 평남 및 평북 도민회가 신구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식을 합동으로 갖는다. 회장단이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본지를 찾았다. 왼쪽부터 지종근 2018, 2019년 평남회장, 노숙희 2019년 평북회장, 박인수 평남도민회 고문.

"실제로는 평안북도와 평안남도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 도민 중에 부인은 평북, 남편은 평남인 커플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합동 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평남 실향민들의 조직인 재미남가주평안남도도민회(회장 지종근)와 평북 실향민 조직인 재미남가주평안북도도민회(회장 이민식)가 오는 26일 오전11시 나성영락교회에서 신년하례식을 합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구회장단 이취임식도 함께 이뤄져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어 평남 회장으로 연임하는 지종근 회장은 "지난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등 3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도민회가 실향민의 시니어 모임이 아닌 동향 사람들의 친목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세들이 의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봉사 기회를 많이 제공했다"면서 "2세는 물론 3세까지도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다.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내보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평남북 합동 행사라서 양도민회가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또한 신임회장 소개 및 인사도 함께 진행된다. 평북도민회장으로 노숙희씨가 새로 취임한다. 2부 친교시간에는 호산나팀이 출연, 찬양 율동을 선보이기도 한다.



노숙희 신임 평북 회장은 "평북과 평남이 땅덩어리로는 하나다. 강하나 사이에 뒀지만 미국에서하는 합동 행사는 행사 이상의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수 평남도민회 고문은 "시범적으로 양도민회가 행사를 같이 하지만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양도민회가 공통점이 많고 뭉치면 좋은 점이 많아서 연례 행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남도민회는 전통적으로 가져온 야유회와 가족 모임, 봉사활동, 장학생 선발 등의 행사는 올해도 진행한다.

또한 매달 네번째 토요일에 월례 행사로 개최되는 길벗 사랑방은 정오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2시부터 1시간 동안 노래교실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을 한마음으로 만드는 기회가 됐다. 박인수 고문은 "길벗 사랑방을 통해서 파악된 가정이 200곳이나 된다"면서 "매월 챙겨주고 확인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문의:(818)730-8126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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