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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생 26%만 대면수업 등교

시 교육국 발표 출석률과 큰 차이 보여
카란자 교육감 “대면수업 전환 신청 받아”
내달 2~15일 신청시 하이브리드 방식 수업

뉴욕시 공립교 학생 4명 중 1명만 대면수업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처드 카란자 시 교육감은 뉴욕시 공립교의 출석률을 발표하면서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28만 명이 대면수업을 위해 등교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데일리뉴스 등은 교육국이 2020~2021학년도에 등록된 뉴욕시 공립교 학생을 약 110만 명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약 26%만이 등교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는 이날 시장과 교육국이 발표했던 85%의 출석률과는 상반되는 숫자로 보인다.



이날 카란자 교육감은 현재까지의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대면수업 출석률이 83%, 온라인수업 출석률이 86%, 평균 85%의 출석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는데, 교육국이 가장 최근에 발표됐던 대면수업 학생 수는 46만 명이므로 28만 명의 학생이 매일 결석 없이 출석하더라도 약 61%의 출석률이 나오게 된다.

이에 데일리뉴스는 “각 학교가 교육국과 다른 방법으로 출석률을 체크하고 있거나 공립교 학생 등록수가 부풀려졌을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59개 학교가 대면수업 출석률이 50%가 안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중 한 초등학교(PS165)는 8.67%에 달하는 대면수업 출석률을 보였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교육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학부모·교직원 등으로부터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과 카란자 교육감은 이날 “현재 전면 온라인수업을 신청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도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는 옵트인(Opt-in)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을 받길 원하는 학생은 오는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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